장철민 "국회법 개정…예산안 심의제도 확 바꾼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장철민 "국회법 개정…예산안 심의제도 확 바꾼다"

예결위 부처별 지출한도 설정→상임위 한도내 사업심사
"상임위와 부처 중심 심사권 보장 국가재정 투명성 강화"

  • 승인 2023-04-03 16:50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20230210_xhddug
연합뉴스
국회 상임위원회가 부처별 배정한도액 범위 내에서 자율적인 심사권을 행사, 상임위의 예산안 심사 강제력과 구속력을 강화하는 법안이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동구)은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현행 국회 예산안 심의는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이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가 이어지는 단계적 구조다.

이 때문에 서면 및 구두 질의를 통해 제기된 개별 사업들을 중복으로 심사 정부 예산안에 대해 재정 총량 및 분야별 재원 배분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더구나 예산안 법정 심사기한인 11월 30일을 넘기게 되면 이후에는 예결위 간사, 교섭단체 대표의원, 기재부 등 공식 협의체가 아닌 소수의 밀실 심사가 관행처럼 이루어지면서 예산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도 담보할 수 없었다.

장 의원은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정안에서 정부가 의무지출과 재량지출로 구분되는 지출한도를 예산안에 포함시켜 국회에 제출하면 예결위는 심사 가이드라인 제시 및 분야별·부처별 지출한도를 설정토록 했다.

개별 상임위는 예결위에서 설정된 지출한도 내에서 부처별 세부사업을 자유롭게 심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소관 부처별 한도액 범위 내에서 상임위의 책임 있고 자율적인 심사권을 보장하는 취지로, 상임위 차원의 예산안 심사의 투명성과 구속력 강화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소관 부처의 책임성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 의원 설명이다.

장 의원은 "현행 국회 예산심의는 상임위와 예결위의 개별사업 위주의 심사가 중복으로 진행돼 상임위와 부처 간 책임 있는 예산심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심의 이후에도 예결위 간사나 교섭단체 대표의원, 기재부 등 소수에 의한 밀실심사가 이루어져 예산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결위는 정부재정의 거시적 총량관리, 상임위는 부처별 지출한도 내 세부사업 심사를 통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소수에 집중되어 있는 과잉 권한을 해소하고 상임위와 소관 부처 중심 국가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문화대 간호학과, '제1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2. 유등노인복지관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오늘도 청춘 ON
  3. 충남콘진원,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통해 지역기업 2개사 프리팁스 선정 쾌거
  4. 아산시, 미급식 경로당 대상 '통합돌봄 시범사업' 본격 추진
  5. 풀꽃문학상 13회째 수상자 발표
  1. [현장취재]홍상혁 작가 세번째 개인전 <동그라미 그리려다...2> 오프닝 현장에 가다
  2. 백석대, 노인의 날 맞아 건강체조·공연으로 소통
  3. 천안흥타령춤축제, 전통춤 배우기부터 대한민국 무용대상까지 펼쳐져
  4. 한기대 STEP, LMS 신규 참여기관 모집
  5. [독자칼럼]아이를 낳으라는 사회보다, 아이를 낳고 싶은 사회로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대전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도지사,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광역연합이 초광역 행정 주체로서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시·도는 앞으로 국회와 중앙정부에 특별법 제정을 공동 건의하고, 관련 토론회와 간담회 개최,..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전북 군산시(시장 김재준)가 축제의 계절인 10월을 맞아 '시간여행과 짬뽕' 축제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여행은 올해 14번째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친구와 연인, 가족 모두 함께 즐거움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는 과정을 선사한다. ▲선선한 가을밤, 달빛 아래 고조되는 '시간여행 축제' 열기 메인 행사장인 시간여행 마을은 지난 2일 개막식에서 거리 전체를 화려한 무대로 전환하는 퍼포먼스의 장으로 승화했다. 1980년대로 떠나는 여행을 선사한 글로벌 모던 플래시몹, 이어진 '군산시립예술단 공연..

우주청, 튀르키예 국제우주대회서 대전 포함한 `한국관` 개설
우주청, 튀르키예 국제우주대회서 대전 포함한 '한국관' 개설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10월 5일 개막하는 '제77회 국제우주대회(IAC 2026)'에서 대전시가 우주항공청과 함께 우리의 우주기술과 기업을 소개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국제우주대회(IAC)는 전 세계 정부 우주 기관, 기업, 연구소 및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우주 분야 발전 방향 및 협력 방안 논의하는 행사다. 대전시는 2009년 10월 제60회 IAC 대회를 유치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국제우주연맹(IAF)이 매년 주관해 올해는 튀르키예에서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IAC에 참가하는 우주항공청은 강경인 우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