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율주행로봇산업 집중 육성

  • 전국
  • 부산/영남

대구시, 자율주행로봇산업 집중 육성

산업부 '스마트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구축사업' 최종 선정

  • 승인 2023-05-29 10:55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AMR)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서비스로봇의 근간이 되는 자율주행로봇(AMR)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글로벌 서비스로봇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산업용로봇 중심에서 서비스로봇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자율주행로봇은 모바일 로봇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지능형 로봇법 개정을 통해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자율주행로봇의 실외 보도 통행 기반을 마련해 자율주행로봇 사업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구축사업'은 서비스로봇 산업으로의 구조전환 및 시장 선점을 위해 대구광역시 주관으로 경상북도와 협력하여 추진하며, 국비 96억 원을 포함한 146억 원의 사업비(대구·경북 배분비 5대5)를 투입,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사업을 시행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참여해 사업을 수행하며 로봇산업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대구·경북의 전문역량을 결집해 자율주행로봇 핵심 부품·모듈·시스템 개발지원 등 체계적으로 기업지원을 할 계획이다.



기술지원의 경우 수행기관이 보유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 자율주행로봇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시제품 제작지원,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기술지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각 지역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대구는 자율주행로봇 개발 고도화, 경북은 자율주행로봇 Pre-Test를 중점 지원하는 등 대구·경북 자율주행로봇 관련 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지원을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력양성의 경우 자율주행로봇 장비 운영과 관련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H/W 활용 프로젝트 기반 실습 중심 교육으로 자율주행로봇 장비운영 특화 분야 전문 교육을 통해 실무형 자율주행로봇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2023년 참여기업 모집은 5월 26일경(예정) 본 사업의 주관기관인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통합공고하며 참여기업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의 혁신 활동을 촉진하고 로봇산업의 고도화와 다각화에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지역 로봇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기술지원,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 산업철도와 연계한 철도물류로의 파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3.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4.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세밑 한파 기승
  4.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5.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