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TP, 10월부터 자율주행 버스 운행·안전관제 수행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TP, 10월부터 자율주행 버스 운행·안전관제 수행

국내 최장거리·최고속도·국내 최초 유상운송 환송 서비스 도입

  • 승인 2023-10-12 10:00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충청권 자율주행 버스 차량 탑승 사진
충청권 자율주행 버스 차량 탑승 사진
(재)세종테크노파크(세종 TP·원장 양현봉)는 10월부터 국내 최장거리 자율주행 버스 운행과 안전관제를 담당한다고 10월 12일 밝혔다.

이날 세종 TP에 따르면 이번 자율주행 버스 운행은 충청권(세종-대전-충북)을 아우르는 국내 최장거리 코스로 충북 오송역에서 세종 고속시외버스터미널~대전 반석역 구간을 오가는 64.4㎞에 달한다.



특히, 국내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 중 최고속도인 80km/h로 달리며, 국내 최초 유상운송 환승 서비스를 도입했다.

세종 TP는 이러한 자율주행 버스와 관련한 운행과 안전관제를 국토교통부와 세종시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게 되며, 세종시·충북도·대전시·충북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자율주행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충청권 자율주행 버스 노선
충청권 자율주행 버스 노선도(최종)
한편 충청권 자율주행 버스는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의미를 담아 A2(세종시)·A3(충북도) 노선번호를 부여받고 기존 BRT 버스(B2·B3)와 함께 자율주행서비스를 일반 대중교통과 함께 운영한다.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이를 위해 세종 TP는 집현동 세종테크노파크 미래융합산업센터에 위치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통해 차량 데이터 수집 단말을 제공, 자율주행 버스의 실시간 영상정보와 차량 상태를 관제한다.

또한, 도로 CCTV 영상 AI 분석 시스템과 V2X 인프라를 활용해 돌발상황을 공유하는 안전관제 활동을 수행한다.

양현봉 원장은 "세종 TP는 자율주행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며 "충청권 초광역 자율주행 버스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이 일반 시민에게 친밀히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청주공항 연장과 주요 충청권 거점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도 자율주행기술 수용성 확대와 안전성 확보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2.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3.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4.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5.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1.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2.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3.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4.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5.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헤드라인 뉴스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2026학년도 대입 모집에서 대전권 4년제 대학 대부분 수시 합격자 최종 등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황금돼지띠' 출생 응시생 증가와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 불수능 여파에 따른 안정 지원 분위기가 영향을 준 것으로 입시업계는 보고 있다. 29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 모집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다수 대학의 등록률이 전년보다 늘어 9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사립대학들의 등록률이 크게 올라 대전대가 93.6%로 전년(82.4%)에 비해 11%p가량 늘었다. 목원대도 94%로 전년(83.4..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제천 전 구간 개통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제천 전 구간 개통

충북도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57.8㎞) 3~4공구 잔여구간인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신촌교차로)'에서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봉양역 앞 교차로)'까지 17.4㎞를 30일 낮 12시에 추가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10.5㎞) 개통을 시작으로 잔여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17년 첫 삽을 뜬 지 8년 만에 57.8㎞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이처럼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큰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서 국토교통부와 충북도의 유기적인 협력이 주효했다. 총사업비 1조436억 원이 소요된 이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