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와 예술의 만남…2023 아티언스 대전 결과보고전 개최

  • 문화
  • 공연/전시

대덕특구와 예술의 만남…2023 아티언스 대전 결과보고전 개최

대전문화재단 11월 2일부터 대전예술가의 집서 진행

  • 승인 2023-11-02 13:28
  • 신문게재 2023-11-03 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붙임 1. 포스터
대덕연구개발특구 과학자와 예술가가 2년간 함께 작업한 전시가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대전문화재단은 예술과 과학 융복합 창작활동 지원 프로그램 '아티언스 대전' 의 결과보고전을 11월 2일부터 11월 16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 3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아티언스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과학자와 예술가의 협업,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 창작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6개의 연구기관(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진행해왔다. 2023년 누리호 발사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새롭게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7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다양한 연구주제를 제시하여 새로운 시도와 실험 등을 통해 융복합 예술의 지평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번 결과보고전시는 참여예술가 9명(민보라, 배규현, 이다희, 이승연, 임승균, 장한나, 주다은, 채종혁, 홍주희)이 2년간 매칭된 과학자와 협업하여 제작한 융복합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민보라 작가는 한국기계연구원 백동천 박사와 협업주제 'Ferrofluid(자성유체)의 확산과 제어기술'로 풀어낸 동양화 기반의 키네틱 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배규무 작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정미 박사와 '식물과 미생물의 상호작용 및 식물 분자 면역'을 주제로 페인팅과 설치작품을 전시한다.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이다희 작가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조완호 박사의 '소리측정기술'과 협업해 클래식 음악을 그림과 아트북으로 보여주고, 이승연 작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대희 박사의'미생물 유전체 진화 및 응용기술'에서 영감받아 제작한 SF 픽션을 3D프린팅과 라이트 패널 등으로 보여준다.

지질학적 접근으로 작업해 온 임승균 작가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최정헌 박사가 연구 중인 '루미네선스 신호를 이용한 연대측정 기술'에 영감을 받은 설치작품을 전시한다. 자연에서 발견되는 플라스틱을 소재로 작업하는 장한나 작가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조건 박사의'질량분석기를 이용한 합성고분자 분석기술'과 협업해 인공과 자연의 공진화를 설치작품과 영상으로 표현한다.

붙임 2. 채종혁작가 작품
채종혁 작가 작품
주다은 작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조현수 박사와 '줄기세포융합 연구기술'을 주제로 작가의 생체정보와 유사한 상상의 종을 창작하고 이를 글, 영상 조각으로 풀어낸다. 채종혁 작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희영 박사와 '데이터 시대'라는 주제로 협업해 관람객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인터렉티브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홍주희 작가는 한국기계연구원 유화롱 박사와 '화석연로의 친환경연료로의 변화기술'이라는 주제로 협업하여 과학적 에너지와 명리학과에서의 에너지의 유사함을 발견하고 이를 설치작품으로 구현한다.

전시와 함께 작가가 참여하는 부대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11월 12일 14시 이다희 작가의 '보이는 음악, 들리는 그림'은 작가가 개발한 음악번안시스템을 통해 청각예술이 시각화되는 과정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운영하며, 같은 날 16시 이승연 작가의 '그들이 눈을 뜨면'을 통해 예술가가 창조한 가상의 세계를 사운드 퍼포먼스와 아티스트 토크의 형식으로 만날 수 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티언스 대전에 참여한 예술가와 과학자간 협업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과학도시 대전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융복합 예술의 지평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2011년부터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 창작지원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2012년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합성어인 '아티언스'를 개발, 2013년부터 상표권으로 등록해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티언스 대전을 통해 100여명(팀)이 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융복합예술을 선보였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2. 대전 죽동2지구 중학교 부지 삭제 논란… 주민들 "이해 어려워" 반발
  3. 불법증축 화재참사 안전공업, 대화동 공장에서도 불법구조물 의혹
  4.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8선거구 윤정민 "시민 삶 바꾸는 생활정치 실천"
  5.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입건…경찰 45명 조사 마쳐
  1. '멀티모달' 망각 문제 해결한 ETRI, '건망증 없는 AI' 원천 기술 개발
  2. 통합 무산 놓고 지선 전초전… 충남도의회 ‘책임론’ 포문열어
  3. 안전공업 2009년부터 화재신고 7건, 대부분 슬러지·분진 화재
  4.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5. 천안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헬기… 담수 과정 중 저수지로 추락

헤드라인 뉴스


안전공업 대화동 공장서도 불법구조물 의혹 ‘점검 시급’

안전공업 대화동 공장서도 불법구조물 의혹 ‘점검 시급’

대전 안전공업 화재참사 관련 체력단련실과 휴게실의 불법증축 공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안전공업이 운영하는 다른 공장 두 곳에 대해서도 조사가 요구된다. 안전공업의 대화동 공장을 직접 확인한 결과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철근콘크리트 구조와는 다른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임시 시설로 보이는 구조물이 상당한 규모로 확인돼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24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화재가 발생한 안전공업은 대덕구 문평동 공장에 불법건축물을 짓고 사용하다 이행강제금까지 부과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덕구에 따르면, 이번 화..

안전공업 화재 기부 챌린지 `042기부챌린지` 빠르게 확산
안전공업 화재 기부 챌린지 '042기부챌린지' 빠르게 확산

대전 안전공업 화재 사고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한 유명인들과 지역민들의 ‘대전 042 기부챌린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챌린지는 4월 1일까지 10만원을 기부하고 인증 영상을 올린 후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기부 챌린지는 대전 인플루언서이자 홍보대사인 ‘세웅이형’이 시작 했으며 대전출신 방송인 서경석, 대전 홍보대사 '태군' 인기 디저트 맛집 ‘정동문화사’,‘몽심’ 맛집 소개 인플루언서 ‘유맛도리’ 머쉬빈티지 김지은 대표, 리틀딜라잇 김민아 대표, 빈스치과 임형빈 원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영상-..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중동발(發) 에너지 위기 속 이재명 정부가 25일 0시부터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시행키로 했다. 민간부문에는 자율적인 참여를 권장했다. 미국-이란 전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공에는 의무를, 민간에는 자율을 적용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에너지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 발령에 따른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는 25일부터 전기차와 수소차를 제외하고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공공기관은 이미 관련 규정에 따라 5부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 국립대전현충원 찾은 김태흠 지사 국립대전현충원 찾은 김태흠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