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도읜원이 의정보고회를 하고 있는 장면 |
이날 조길연 의장을 비롯해 박정현 군수,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고, 주민 400여 명이 김민수 의원이 지난 2년간 의정 성과를 듣고 갈채를 보냈다. 총선과 버금가는 열기를 보였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첫 의정보고회를 통해 그동안 활동해 온 의정 성과를 지역민들에게 보고드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구조 전환을 제시한 바 있고 재난지원의 현실화, 학교 통폐합의 지역공동체 상생 강조 등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 부여 신금강대교 랜드마크화,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 호우 피해농가 대출금 원금 상환 완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제안한 성과를 보고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 의원 이어 "신금강대교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설되어야 하지만 도와 부여군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아쉽다"며, "신금강대교가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잇는 복층 구조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수 의원은 여야를 넘나들며 협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날 의정보고회에 조길연 의장을 비롯 여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김 의원의 자리를 빛냈다.
김 의원은 야당 의원보다 여당 의원들이 더 많이 와서 놀랐다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으며, 자신이 110가지가 넘는 사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이자 충남도의회 조길연 의장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공을 조 의장에게 넘겼다. 다른 기관 단체장들도 김 의원의 말에 신뢰를 보였다.
한편 김민수 의원은 충남에서는 최초로 의정보고회를 가졌으며, 참석 인원도 400명이 넘었다. 부여군 농민단체를 비롯해 관내 모는 협회가 참석할 정도로 강당은 발딛을 틈이 없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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