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조례 통과

심야시간. 공휴일,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된다'

경기 구리시 구리시의회(의장 권봉수)의 2월 20일 열린 33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구리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이 가결되며 심야시간 및 공휴일에 시민들의 의약품 구입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심야약국 관련 조례안은 공공심야 약국을 약사법에 따라 개설 등록된 구리시 관내 약국으로서 심야시간에 의약품 구매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구리시장이 지정한 약국으로 규정하고, 공공심야약국의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공심야 약국의 준수사항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부정한 방법 등으로 지정을 받은 경우 지정을 취소할 수 있고, 지원금도 환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공동발의한 정은철 의원은 "취약시간대에 의약품 접근 서비스를 높여 환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약을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조례제정을 계기로 더 많은 공공심야약국이 지정돼 이용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