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는 서천서 박종견 경감 |
서천경찰서(서장 유봉현)가 교통사고 예방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찾아가는 안전교육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서천서는 4일 서천소방서를 찾아 인기 트롯 가수 박민수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박종견 경감이 강사로 나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박 경감은 이날 음주 및 교통사고 처벌기준을 비롯해 긴급자동차 특례에 따른 규정, 무면허·뺑소니 운전, 약물 위험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처벌기준을 설명했다.
또 최근 서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비틀거리는 차량을 발견해 112신고로 검거하는 영상을 시청하며 음주운전 위험성과 피해를 간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 경감은 긴급자동차인 소방차와 구급차는 본래 긴급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자동차로 경광등, 비상등, 사이렌을 취명하고 출동하는 경우 도로교통법 제302조가 정한 규정에 따라 신호, 과속 등 12개 항에 대한 특례 조항을 설명하기도 했다.
박종견 경감은 "단순 음주운전이라도 단속 기준 10년 이내 단속된 사실이 확인되면 구속 수사는 물론 상습성이 인정될 경우 차량이 압수될 수 있다"며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는 만큼 소방서 직원들은 솔선수범의 자세로 운전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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