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24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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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2024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성료

내년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대감 높여

  • 승인 2024-04-15 06:53
  • 수정 2024-04-15 16:43
  • 신문게재 2024-04-16 15면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1)기지시줄다리기(2)
기지시줄다리기 모습(왼쪽 오성환 당진시장, 오른쪽 김태흠 충남지사)


당진시는 당진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를 14일 수천 명이 참여한 줄다리기를 끝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4월 11일부터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나흘 동안 제례 의식, 축하 공연, 이디엠(EDM) 공연, 전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 전통 놀이 체험 등 각종 공연과 다양한 체험으로 볼거리·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특히 내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앞두고 유네스코에 공동 등재한 3개국(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이 모두 참여해 더욱 뜻깊다.



향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 '국제학술심포지엄'과 국내 공동등재된 줄다리기(영산줄다리기·밀양 감내게 줄당기기 등)를 공동시연한 '세계 전통줄다리기 한마당'을 통해 유네스코 무형유산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다양한 국적의 주한 외교사절단이 방문하고 험프리스 부대의 주한미군들이 방문해 줄다리기 대결을 했으며 일본 다이센시·몽골·대만 등 다양한 외빈이 참여해 기지시줄다리기의 매력을 세계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축제 마지막 날을 장식한 줄나가기와 줄다리기 행사에서는 수천 명의 참여자가 무게 40t, 길이 200m에 달하는 줄을 잡아당기는 장관을 연출하며 한해의 풍요와 가족의 건강, 그리고 나라의 평안을 기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의여차, 줄로 하나 되는 지구촌'을 주제로 개최한 기지시줄다리기는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내년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아 올해 아쉬웠던 점을 개선하고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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