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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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실수요자 1000여 명 현장 방문…프랜차이즈 가맹계약 6건 성사
-추가 문의 지속…상가 투자 강연·창업 성공 사례 발표 등 눈길

  • 승인 2024-11-24 10:21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상가공실박람회_성료
2024세종상가공실박람회 모습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을 잡은 팀도 6개에 이르는 등 박람회 이후 추가 임대계약 성사 가능성도 높아 상가공실 해소의 새로운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상가투자 전문가 강연, 토론회, 성공 창업사례 발표, 부동산·세무·특허 상담, 상가 홍보(PR),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려 방문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유원대 백기영 교수가 상가공실 해소 방향으로 ▲규제 완화, 허용용도 확대 ▲주거기능 도입으로 배후 인구 확보 ▲공실 상가의 임시 활용 및 리모델링 등을 제시했다.

백기영 교수는 생활권별로 공실률이 차이를 보이는 원인으로 상업 연면적, 접근성, 생활권별 역할에 주목하고 상권 유형별 특성에 기반한 활성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이사는 부동산 조각 투자를 통해 건물주와 임차인, 소비자가 투자 경험과 수익을 나누는 형태의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상가공실박람회는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는 시간이었다"며 "상가마다 소비자의 발걸음이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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