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인구대책 TF 본격 가동

  • 전국
  • 부산/영남

남해군, 인구대책 TF 본격 가동

정책 실행이 남은 숙제
방향은 세웠다, 속도와 실천이 과제

  • 승인 2025-04-27 13:1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남해군 지역활력 인구대책 TF팀’맞춤형 정책 박차
'남해군 지역활력 인구대책 TF팀'맞춤형 정책 박차<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활력 인구대책 TF팀' 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인구정책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영규 부군수와 TF팀 28개 팀장, 읍면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인구 활력 회복을 목표로 기존 과제 검토와 신규 핵심과제 발굴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재훈 교수가 '저출생 시대의 시작'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인구정책 방향과 실천 전략을 제시하며 TF팀의 정책 추진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

남해군 인구대책 TF팀은 인구활력반, 일자리청년반, 정주여건반, 생활인구반, 통합돌봄반 등 5개 반, 28개 팀으로 구성돼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갖췄다.

TF팀은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 '살고 싶은 남해' 구현을 목표로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정책과제의 세부 분류와 신규 핵심과제 발굴을 중심으로 실질적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TF팀은 5월 중 각 반별 심화 논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예산 확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정책과제별 추진상황을 시각화한 전략 매뉴얼 북을 제작해 부서 간 연계와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추진체계의 일관성과 사업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박영규 부군수는 "TF팀 본격 가동으로 인구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남해군만의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지역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략 매뉴얼 작성과 TF 운영만으로 실질적인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생활인구 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려면, 구체적 실행력과 예산 뒷받침이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정책은 책상 위에 세울 수 있지만, 사람은 삶의 터전에서 머문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헌오의 시조 풍경-11] 다시 꺼내보는 4월의 序詩-불꽃은 언제나 젊게 타오른다
  2. NASA 아르테미스 2호 발사, 한국 큐브위성 'K-라드큐브' 사출 성공… 교신 시도 중
  3.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5선거구 김창연 "주민 불편 가장 가까이서 해결"
  4. 대전시체육회 카누 김소현·조신영, 태극마크 획득 쾌거
  5. 천안시, 고용 부담 덜기 위한 1분기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받아
  1. 천안시, 벼 종자 발아율 완화에 따라 안정적 파종 현장지도
  2. 구본영 천안시장 예비후보, "70만 시민 행복의 보루, 공직자의 기(氣)를 확실히 살릴 것"
  3. 천안시, '장애인 생활밀착형 체육 서비스' 시동...건강 운동 비롯한 심리 상담 등 통합 서비스
  4.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역 축제로…'2026 책잼도시대전'
  5. 유성선병원, 무주군과 주민 건강증진 상호 협력체계 구축

헤드라인 뉴스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전제자품 전문상가인 대전 둔산전자타운이 점포 입점상인 간의 관리비 징수와 집행 주체에 대한 갈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요금조차 납부하기 어려워 또다시 단전 경고장이 게시됐고, 주변 상권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찾은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전자타운은 입구부터 단전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기요금을 오랫동안 연체한 탓에 1차 복도와 편의시설부터 단전을 시작해 2차 엘리베이터와 급수용 그리고 상가점포와 사무실까지 단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 전체에 단전이 이뤄질 수 있..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 기조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2024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42% 감소했다. N수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4학년도 167명에서 2026년 97명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엔 157명이 의대에 진학했..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