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지나고 폭염·열대야 온다…당분간 곳곳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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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지나고 폭염·열대야 온다…당분간 곳곳 소나기

체감온도 33도 이상 온열질환 주의

  • 승인 2025-07-20 17:08
  • 수정 2025-07-20 18:11
  • 신문게재 2025-07-21 6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기온 분포도
자료=기상청 제공
비가 그친 뒤 충청권에 다시 폭염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 장마는 끝났지만, 당분간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반복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부터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남서풍 계열 바람을 따라 수증기가 공급돼 매우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에 따라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폭염이 발생하고 최저기온 25도 이상의 열대야도 지속 되겠다. 현재 우리나라 서쪽에 위치한 티베트 고기압이 확장할 경우 폭염이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4도·세종 23도·홍성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3도·세종 32도·홍성 33도 등 30~34도가 되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5도·세종 24도·홍성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2도·세종 32도·홍성 33도 등 30~33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태평양 고기압에 의해 충청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장마가 종료됐다. 다만 22일까지 내륙 곳곳에 5~60㎜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21일은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22일은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소나기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하겠다. 기상청은 8월에도 시간당 50㎜ 이상의 거센 소나기가 반복적으로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부터 충청권을 덮친 폭우는 절리 저기압이 정체되며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있는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오랜 시간 팽팽하게 맞서며 발생한 탓이다. 16~20일까지 누적 강우량 200~500㎜ 이상인 서산, 세종, 당진, 천안, 아산, 예산, 홍성은 200년에 1번 내릴 법한 대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기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라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무덥겠으니 온열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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