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진 대전국제단편영화제 더 넓은 무대서 30일 개막

  • 문화
  • 문화/출판

더 커진 대전국제단편영화제 더 넓은 무대서 30일 개막

8월 30일 오전 10시 대전엑스포시민광장서
600여 편 출품작 중 단편영화 등 40편 상영

  • 승인 2025-08-28 09:49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5072301001874300080591
제4회 대전국제단편영화제가 8월 30일 오전 10시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막한다.
대전국제단편영화제가 제4회를 맞아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조직위원회는 2025년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리는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꾸려졌다.

대전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를 발굴해 소개하며, 영화 예술의 다양성과 새로운 창작자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축제다. 지난해 개최된 제3회 영화제에서는 단편영화부분 최우수 단편영화상엔 '모기는 파닥거리며 날지 않는다(이동현)'가 선정됐고, 400여 편이 넘는 국내·외 단편이 접수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올해 영화제는 규모와 프로그램 면에서 한층 보완해 조직위원회는 영화계 전문가, 지역 문화예술인, 시민 대표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꾸려져 영화제의 기획·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에는 신한국인 교육대상을 수상한 박춘자 대표가, 집행위원장에는 지역 스토리의 세계화를 몸소 실천해 온 배기원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조직위원회는 김태현, 배기범, 노성수, 손혁건, 오석진, 정중영 위원으로 꾸려졌으며, 집행위원회는 배기원 감독을 중심으로 김민선, 김태현, 이희내, 윤숙희 위원이 함께 한다.

올해 영화제는 둔산동 엑스포시민광장 야외 무대에서 8월 30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갖고 오후 7시까지 현장에서 출품 영화를 상영한다. 국내·외에서 600여 편의 출품작이 참여하는 등 한층 커진 규모로 심사를 거쳐 단편영화 부문에 '감자에 싹이 나서(안영빈)', 'Hero(Cutcliffe Andrew,오스트레일리아)' 등 18편, 애니메이션 부문 5편, AI&SF 부문 7편, 청소년 부문 4편, 숏폼 부문 7편, 반려동물 부문 2편이 각각 8월 31일까지 상영된다.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영화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레드카펫 행사도 열려 영화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박춘자 조직위원장은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공적인 영화제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4.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5.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1. <인사>대전시
  2.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3. 충남대-대전시 등 10개 기관, ‘반려동물 산업 인재 양성 업무협약’
  4.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필요성·추진 의지 거듭 강조
  5. 대전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