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주민참여형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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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주민참여형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 본격 가동

20년간 지역주민과 발전수익 공유
연간 발전량 8만 1468MWh로 태안군 전체 가구가 8.5개월간 사용 가능
국토 효율성 제고·지역경제 활성화·탄소중립 세 마리 토끼 잡은 상생 모델

  • 승인 2025-09-12 19:44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햇들원 태양광 준공식 01
한국서부발전은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친환경 발전소인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한다. 사진은 11일 원북면 일원에서 열린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 모습. 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친환경 발전소인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한다.

서부발전은 11일 태안군 원북면 일대에서 GS건설과 지역 기업인 서환산업, 지역 주민, 태안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햇들원 태양광 발전사업의 총 사업비는 897억 원, 연간 발전량은 8만 1468MWh로 이는 태안군 전체 가구가 8.5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발전소 건설 공사는 지난해 8월 시작해 올해 8월 마무리됐다.

햇들원 태양광 발전사업은 지역주민과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주민참여분에 대한 자금을 주주사가 조달하고 이자를 태안햇들원태양광(특수목적법인)이 부담하기 때문에 실제 주민참여 금액은 '0'원이다. 오는 2045년까지 20년 동안 지역주민에게 공유되는 수익금은 약 110억원이다.

햇들원 태양광 발전사업은 농지로서 효용가치가 낮은 바다 인근 염해농지 66만 3967㎡(약 20만평)를 활용해 연간 2만 3276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서부발전은 햇들원 태양광 발전사업이 국토활용도 제고, 주민소득 창출, 탄소중립 기여 등 세 가지 성과를 동시에 창출함으로써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한다. 햇들원 태양광발전소 가동으로 매년 약 3만 8600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이는 30년간 소나무 5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다.

이정복 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주민에게 햇빛연금을 지급하는 정부정책과 부합한다"며 "햇들원 태양광발전소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초석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업개발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국내에서 537MW 규모의 태양광 등 총 1.5GW 신재생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합천 2단계 수상태양광 20MW와 간월호 수상태양광 500MW 등 신규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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