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숙·방진영, '대전 0시 축제' 성과·안전문제 지적… 대전시의회 5분발언

  • 정치/행정
  • 대전

김민숙·방진영, '대전 0시 축제' 성과·안전문제 지적… 대전시의회 5분발언

김민숙 "객관적으로 축제 성과 평가해 개선안 마련해야"
방진영 "0시 축제 찾은 청소년들의 안전 귀가 대책 필요"
타슈 순찰대, 둔산시외버스 정류소 등 각종 현안도 챙겨

  • 승인 2025-09-17 17:01
  • 신문게재 2025-09-18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대전시의회 전경
대전시의회 전경.
대전시의회가 17일 진행한 제29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전 0시 축제 평가와 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객관적인 평가로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0시 축제를 찾은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민 참여형 타슈 순찰대와 둔산시외버스 정류소, 대전시립오페라단 창단 등에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김민숙 의원(비례·민주당)은 이날 본회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0시 축제 방문객 수 산출 방식이 객관성과 합리성이 결여돼 대전시가 발표한 총방문객 수와 외지 방문객 수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중교통 빅데이터를 근거로 축제 개최 2주 전과 축제 기간 동안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대조 확인했다. 이를 근거로 축제 기간 중 외지 방문객 유입 효과는 미미했고, 총방문객 수는 76만6000여 명에 불과하단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또 원도심 상권 부흥과 상인들의 참여 기회가 고려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김 의원은 "0시 축제의 화려함 뒤에는 원도심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감춰져 있다"며 "객관적으로 축제 성과를 평가해 문제점을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진영 의원(유성2·민주당)은 0시 축제에 방문한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와 일탈 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방 의원은 "도시철도가 새벽 1시 20분까지 연장 운영했지만, 노선 여건상 대다수 청소년이 택시를 이용하거나, 보호자 마중에 의존해야 했다"고 짚었다.

또 "자리다툼으로 인해 자칫 폭력 상황으로 번질 위험도 있었다"며 "건맥페스타는 주류가 판매되는 구역인데 청소년의 음주 등 일탈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미흡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류 구매 창구 별도 관리 ▲좌석에 번호표 부여 ▲아이돌 공연 시간 일찍 당기기 ▲대중교통 운행 시간 배차 늘리기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진오 의원(서구1·국민의힘)은 "대전의 교통 안전과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새로운 모델, 타슈 순찰대를 제안하고자 한다"며 "타슈의 생활 인프라와 시민의 참여를 결합해 행정과 시민이 협력하는 상생형 안전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한영 의원(서구6·국민의힘)은 둔산시외버스 정류소 하차장 위치 재검토를 요구하며 "도시의 미래 위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하차장과 편의시설을 지금과 같이 방치해선 안 되고 위치 재검토와 근본적 시설 개선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경배 의원(중구3·국민의힘)은 대전시립오페라단 창단을, 안경자 의원(비례·국민의힘)은 농업인 공익수당 지급을 각각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안건 94건을 처리한 후 제290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91회 2차 정례회는11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이때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 등을 심의한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승조 "충남에서 검증된 실력 통합특별시에서 완성"
  2. 대전시 설 연휴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가동
  3. 대전경제 이정표 '대전상장기업지수' 공식 도입
  4. 대전 중구, 설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실시
  5.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1. 대전 서구, 2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
  2. 대전 대덕구, 청년 창업자에 임대료 부담 없는 창업 기회 제공
  3. 대전시 2026년 산불방지 협의회 개최
  4. 대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부활할까 "검토 중인 내용 없어"
  5. 유성구, '행정통합' 대비 주요사업·조직 재진단

헤드라인 뉴스


“지금 담아야” vs “출범 먼저”…대전·충남 통합법 재정 공방

“지금 담아야” vs “출범 먼저”…대전·충남 통합법 재정 공방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재정·권한 이양 방식을 두고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재정과 권한을 법에 명확히 담지 않은 통합은 실효성이 없다고 여당을 겨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통합 출범을 위한 법 제정을 우선한 뒤 재정분권 논의를 병행해도 충분하다며 맞섰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관련 입법공청회에서는 광역단위 행정통합의 실효성을 좌우할 핵심 쟁점으로 재정·권한 분권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여야는 통합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재정과 권한을 '지금 법에 담아야 하느냐', '출범 이후..

중도일보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 선정
중도일보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 선정

중도일보(회장 김원식, 사장 유영돈)가 대전·충남권 일간지 중 최초로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9일 2026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중도일보를 포함해 일간지 29곳, 주간지 45곳 등을 선정했다. 중도일보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돼 지역신문발전기금으로 운영되는 각종 사업을 펼쳐왔다. 2025년에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통해 '대전 둔산지구 미래를 그리다' 등 다양한 기획 취재를 진행하며 지면을 충실하게 채워왔다. '둔산지구 미래를..

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 왜?
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 왜?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9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행정통합을 비판하며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과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촉구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을 대동해 행정통합 논의과정에서 배제되고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충북은 대전·충남과 엄연히 다르다며 특별법안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회 행안위 공청회에 참여하려 했으나 끝내 배제됐다”며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