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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철 군수 등 고령군 해외무역사절단이 상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수출상담회를 갖고 많은 성과를 거뒀다. /고령군 제공 |
참가업체로는 엠스푸드㈜, ㈜게이트웨이트레이딩, ㈜대림팜스, ㈜스페이스비어컴퍼니, 대가야푸드, ㈜하이탑, ㈜삼정특수고무, ㈜지산타포린, ㈜루브캠코리아 9개 기업이며, 식품, 타포린, 고무롤 등 종합 품목으로 구성됐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두 번의 수출상담회에서 총 수출상담 77건, 상담금액 3,611만1,557달러(원화 497억원) 중 기업 간 mou 체결금액은 678만 달러(원화 93억원)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고령군은 지난 15일 수출상담회장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싱가포르지회(OKTA,지회장 황인수)와 경제교류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군 지역 기업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 및 국제 교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남철 군수와 이철호 군의회 의장, 유희순 부의장, 전해명 고령군상공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싱가포르지회 황인수 지회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고령군의 우수 기업 및 농식품의 싱가포르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필요 시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보 제공 및 네트워크 연계 등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싱가포르 내 한식 전문 요식업체인 SBCD F&B Group(대표 남경수)과 고령군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싱가포르 수출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에 설립된 SBCD F&B Group은 "북창동순두부"브랜드를 싱가포르 내 확산시키며, K-푸드 한류 열풍의 주요 주역이다.
아울러 싱가포르 내 최대 한인 유통업체인 고려무역(대표 윤덕창) 본사를 방문해 고령군의 농식품산업 분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79년에 설립된 고려무역은 한국 농식품 등 2,000여개 상품을 자사 매장인 고려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업체이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 군의 우수 기업 및 우수 제품이 동남아 등 세계 시장에서 통한다는 거를 증명하게 되었다"면서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이후에도 실질적인 수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령=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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