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정가, 내년 지선 앞 '지지율' 추이 촉각 속 존재감↑

  • 정치/행정
  • 대전

충청 정가, 내년 지선 앞 '지지율' 추이 촉각 속 존재감↑

한국갤럽조사서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18%
정당·후보별 활동폭 넓히며 대응 분주

  • 승인 2025-09-21 16:27
  • 신문게재 2025-09-22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2061701001197800038471
[출처=중도일보 DB]
충청 정가가 내년에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가 이재명 정부 출범 2년 차에 치르는 첫 전국 선거인 만큼 국정 지지율과 정당 지지도 변화 추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들도 개인 인지도와 존재감을 높이는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7%, 국민의힘은 18%를 얻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3%를 얻는 데 그쳤다. 기본소득당(2%), 진보당(1%)도 한 자릿수 초반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와 연동되는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60%, '잘못하고 있다'가 27%로 이 대통령에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다. 의견 유보는 13%로 조사됐다.

지역 정치권은 지지율 추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전반적인 지지율 추이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판세가 형성된다는 판단 아래 다양한 대응책을 실천 중이다.

국민의힘은 내부 정비와 함께 이 대통령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은 각 당협위원회별로 '이재명 정권의 야당말살·정치탄압 실상 당원 교육'을 당협위원장 주재로 진행했다. 19일 열린 대전 중구당협 교육에선 이은권 위원장이 "국민을 지키고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남기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시당위원장은 같은 날 조직 강화를 위한 주요 당직자 회의를 열어 주요 당직자 30여 명과 홍보 기능 확대와 조직 정비,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정치 아카데미 운영과 청년조직 활성화로 출마 예상자 역량 강화와 정책 다양성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이번 정치 아카데미는 단순 강연자 특강뿐만 아니라 수강생들이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수강생들의 개인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시당 청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청년 정책을 발굴하는 활동도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청년 당원과 일반 청년 시민을 대상으로 첫 오프라인 모임을 가진 데 이어 온라인 설문조사도 진행 중이다. 시당 청년위는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내년 지선에 공약으로 반영하겠다는 목표다.

내년 지선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도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지역별 조직 강화에 나서면서 최근엔 정치 현안에도 목소리를 높이며 존재감을 키우는 중이다. 장철민 국회의원도 민선 8기 대전시정과 이장우 시장에게 각을 세우는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번 한국갤럽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8%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민 바람 이룰 '세종시장'은… 2차례 여론조사 주목
  2. LH, 지역난방 공급지역 취약계층 동절기 난방비 지원
  3. 천안법원, 노래방 손님에 마약상 알선한 베트남 여성 실형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아산시 '이충무공 대제' 개최
  1. 아산시 중앙-탕정도서관. 문체부 인문학사업 연속 지원 기관 선정
  2. 아산시, 맞춤형 여행 돕는 '관광택시' 본격 운행
  3. 아산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 '2025 전국RPC 경영대상' 우수상 수상
  4. 아산시가족센터, '아름다운 부엌' 진행
  5. 빙그레 장종훈 유니폼부터 류현진 한정판, 꿈돌이 문현빈까지 당신의 유니폼에 담긴 사연은?

헤드라인 뉴스


세 번째 도전 `백제왕도 특별법`, 또 본회의 문턱서 멈췄다

세 번째 도전 '백제왕도 특별법', 또 본회의 문턱서 멈췄다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특별법'이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면서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이미 두 차례 국회에서 임기만료로 폐기된 전례가 있는 만큼 세 번째 도전 역시 문턱에서 멈춘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정치권과 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지난 22일 법사위 심사를 통과했지만, 이번 회기 본회의에는 상정되지 않았다. 대표발의자인 박수현 의원이 이달 29일 의원직 사퇴를 앞두고 있는 점까지 감안하면 다음 회기에서의 처리 여부가 사실상 법안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 보문산 개발부터 오월드 재창조까지…관광 콘텐츠 확대
대전, 보문산 개발부터 오월드 재창조까지…관광 콘텐츠 확대

대전시는 관광도시로의 전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대규모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꿈돌이 캐릭터와 영시축제, 빵의 도시 등으로 형성된 방문 수요를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단계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핵심 축은 보문산 일대를 중심으로 한 '보물산 프로젝트'다. 당초 민자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시 재정과 공기업 사업을 병행하는 구조로 전환하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였다. 오월드와 연계한 관광 동선을 중심으로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모노레일,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연결해 보문산 전역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정부 4차 유가 동결에도 대전 휘발유 3년9개월만에 2000원 돌파
정부 4차 유가 동결에도 대전 휘발유 3년9개월만에 2000원 돌파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3년 9개월 만에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정부가 한 달가량 석유 최고가격제를 통해 가격을 통제해 왔지만,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주유소 판매가격은 연일 오르는 모양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전지역 휘발유 리터당 평균 판매가격은 2000.96원, 경유는 1995.05원으로 각각 전날보다 0.26원, 0.33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24일 0시를 기해 4차 석유 최고가격을 2·3차와 동일한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