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원실 간부공무원 책임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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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민원실 간부공무원 책임관' 운영

국자원 화재에 따른 행정서비스 불편 최소화

  • 승인 2025-09-29 16:11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권한대행 동인청사 민원실 점검
김정기 권한대행과 안중곤 행정국장이 29일 동인청사 민원실을 방문해 시민 불편을 점검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지난 9월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로 인해 상당수 대민행정서비스가 차질을 빚음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9일부터 '민원실 간부공무원 책임관'을 운영한다.

이번 제도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간부공무원을 민원실에 직접 배치해 시민들의 불편을 청취하고, 즉각적인 대응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부공무원 책임관은 민원 현장에서 시민들의 행정서비스 요구사항을 일일이 확인하고, 오프라인으로 제공 가능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서식 작성 등 실무적인 도움을 드리고, 중앙정부의 협조나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즉시 해당 부처에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중곤 행정국장은 "정확한 발생 원인을 밝히고 재발방지대책을 꼼꼼히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장 시민들의 불편과 긴급 민원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라며, "전 간부공무원이 '내가 민원인이다'라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전산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시민 민원 해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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