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준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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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준비에 '총력'

최종 준비상황 점검보고회 개최

  • 승인 2025-09-30 16:19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FIX 2025 포스터
미래혁신기술박람회 포스터
대구광역시는 30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이하 FIX 2025)' 최종 준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며, 행사 홍보를 위해 양신(梁神) '양준혁' 선수의 응원 영상을 시작으로 '신윤복 월하정인의 숨겨진 비밀', 'K-호랑이가 산에서 내려온 까닭은' 등 간송미술관 소장품과 연계한 티저영상을 게시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흩어져 개최되던 모빌리티, 로봇, ICT 등 미래산업 전시회를 'FIX'로 통합 개최한 데 이어, 올해 초 'FIX 추진단'을 신설하며 혁신기술 중심의 신규 콘텐츠 유치에 힘써왔다.

미국의 관세 부과로 경제산업 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서도 신규 전시 참가 50여 개사, 국내 최초 글로벌 콘텐츠 시연 등을 유치하며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사업' 예타면제 의결을 계기로 모빌리티·로봇 등 지역 주력산업의 AX 전환에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에 FIX 2025가 새 정부의 미래산업 정책에 부응하는 지역 의지를 천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각 전시관별로 지역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는 공동관을 조성해 'AI 로봇수도', 'AX 연구개발 허브'로서 다시 뛰는 대구의 비전을 담아낼 계획이다.

모빌리티 분야는 최근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9.15)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놀라움을 표한 'HL로보틱스'의 자율주차로봇 '파키' 실물 시연과 올해 CES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샤오펑'의 UAM 'X2' 기체가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AI 이동혁신 특별관'을 조성해 시민의 삶과 연결되는 다양한 혁신기술과 볼거리를 선보인다.

로봇 분야에서는 휴머노이드가 대세가 될 전망이다. K-휴머노이드의 자존심 '에이로봇'은 2족 보행 휴머노이드인 '앨리스'를 선보이고, 유니트리와 영인모빌리티에서는 국내 최초로 헤드기어와 권투장갑을 끼고 마치 사람처럼 펀치와 발동작을 주고받는 '휴머노이드 복싱'을 시연한다. 이 외에도 협동로봇 세계 1위인 '유니버셜 로봇'(덴마크), 수평다관절 로봇 세계 1위 '앱손'(일본)도 전시관을 구성한다.

ICT 분야는 국가대표 AI 컨소시엄에 선정된 '업스테이지', '뤼튼' 등이 지역기업과 함께 '국가대표 AI관'을 조성해 소버린 AI를 향한 토종 AI기술을 시연한다. 또한, 글로벌 AI반도체 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한 '이수페타시스',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1위인 '텔레칩스',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처음으로 전시에 참가한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딥러닝 창시자이자 AI 최고 권위자인 제프리 힌튼 교수가 공동 설립한 벡터AI연구소(캐나다), NASA, 보스톤다이나믹스, 리비안(미국), 프라운호퍼, KUKA 로보틱스(독일), 유니버셜 로봇(덴마크), 볼들리(일본) 페카트론(대만) 등 해외기업·기관을 비롯해 뤼튼, 네이버, 엘지이노텍, 현대차 등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미래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AI알파고와의 역사적 대국을 펼친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 전 바둑기사와 카이스트 출신 인기 유튜버 허성범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바이어로는 콘티넨탈, 벤츠, BMW, GM 등 구매력이 높은 유럽과 북미권 비중이 높아졌으며, 일본 굴지의 IT기업인 NEC 관계자들도 FIX를 찾는다. 아울러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을 통해 한화, SK하이닉스, HD현대, 삼성SDS, 포스코, KT 등이 참가하는 '대기업 구매상담회' 수준도 대폭 향상됐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어려운 경제산업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혁신기술과 콘텐츠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면서, "FIX 2025 성공 개최를 통해 대구시가 새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AX 선도도시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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