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일광 테니스장·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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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일광 테니스장·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박차

테니스장 12면 내년 4월 준공 목표
파크골프장 18홀 이상 확대 계획
철도보호구역 부지 추가 확보 검토

  • 승인 2025-10-10 22:2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1.군청사 사진
부산 기장군청 전경./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최근 일광 테니스경기장 및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입안 결정을 마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일광읍 소재 일광유원지를 중심으로 체육시설을 집적해 군민들이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기는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일광 테니스경기장은 청광리 일원에 2만 6873㎡ 규모, 하드코트 12면으로 조성된다. 군은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사업비 183억을 투입해 올해 10월 중 착공하고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코레일 시설과 근접한 테니스경기장 부지에 대해 철도보호지구 내 일부 부지 약 3089㎡를 추가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추가 완충녹지대 및 휴게 공간을 확보해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일광읍 파크골프장(청광리 일원)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시작 단계에 있다. 당초 9홀 규모였으나, 최근 급증하는 중장년층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18홀 이상 규모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군은 18홀 조성을 위해 테니스장 추가 편입 검토부지와 연접한 철도보호지구 필지 3749㎡로 사업대상지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기장군은 지난달 25일 파크골프장 신설과 테니스장 변경 관련 도시관리계획 입안이 결정됨에 따라, 다음 절차로 국가철도공단과 체육시설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테니스장과 파크골프장은 생활체육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군 핵심사업이다"며 "군민의 건전한 여가 활동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인 만큼,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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