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한국관광공사, 기항 크루즈 유치 박차... '팸투어 추진'

  • 충청
  • 서산시

서산시·한국관광공사, 기항 크루즈 유치 박차... '팸투어 추진'

미국 아자마라 크루즈 선사 관계자 초청, 해미읍성 등 주요 관광 자원 답사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방문, 크루즈선 입·출항 시설, 항만 인프라 점검

  • 승인 2025-10-28 08:0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미국 아자마라 크루즈 선사 관계자가 서산해미읍성을 방문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미국 아자마라 크루즈 선사 관계자가 서산해미읍성을 방문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미국 아자마라 크루즈 선사 관계자가 서산해미읍성을 방문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27일 서산 대산항 기항 크루즈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팸투어는 미국 아자마라 크루즈(Azamara) 선사 관계자를 초청해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 선정된 서산의 해양관광 인프라와 문화자원을 홍보하고, 향후 대산항의 국제 크루즈 기항지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자마라 크루즈는 2007년 설립된 미국 마이애미 본사의 고급 크루즈 선사로, 현재 Azamara Journey, Quest, Pursuit, Onward 등 4척의 선박을 운영하며 전 세계 주요 항만을 순항하고 있다.

먼저 이번 팸투어 참석자들은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크루즈선 입·출항 시설과 항만 인프라를 점검했다. 이어 삼길포항, 서산한우목장길, 해미읍성 등 서산의 대표 관광자원을 둘러보며 다양한 관광 상품의 잠재력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선사 관계자들은 특히 삼길포항의 어촌 풍경과 선상 회 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서산의 해양문화가 매우 진정성 있고,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큰 매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넓은 초지와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서산한우목장길에서는 "유럽 농장과는 다른 아시아적 정취와 평화로움이 인상적이었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해미읍성에서는 조선시대 병영성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줄타기, 승무, 기접놀이 등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져, 관계자들은 한국 고유의 멋과 흥을 직접 체감했다.

이날 팸투어에 참여한 선사 관계자는 "서산은 항만 인프라와 자연경관, 역사·문화 콘텐츠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크루즈 관광지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해미읍성과 목장길 등은 서구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며, 향후 운항 노선 검토 시 긍정적으로 고려할 만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서산의 해양·문화 관광자원을 국제 크루즈 네트워크에 직접 홍보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관광시장 진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서산이 가진 해양·문화관광의 우수성을 해외 관계자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산항 국제 크루즈 유치를 위해 다양한 협력과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해 충청권 최초로 국제 크루즈선 운항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크루즈 입항을 성사시키며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서산시는 오는 2026년부터 ▲서산 크루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서산 고유의 문화콘텐츠 개발 ▲테마형 관광 루트 조성 ▲해외 공동 포트세일즈 참가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개선 등 대표 크루즈 관광도시 도약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2.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아산시 '이충무공 대제' 개최
  5. 아산시, 맞춤형 여행 돕는 '관광택시' 본격 운행
  1. 아산시 중앙-탕정도서관. 문체부 인문학사업 연속 지원 기관 선정
  2.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3. 아산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 '2025 전국RPC 경영대상' 우수상 수상
  4.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5. 아산시가족센터, '아름다운 부엌' 진행

헤드라인 뉴스


대전 ‘엘베’ 961번 멈췄다… 둔산·탄방은 나흘에 한번꼴

대전 ‘엘베’ 961번 멈췄다… 둔산·탄방은 나흘에 한번꼴

2025년 한 해 대전에서 발생한 엘리베이터 멈춤사고 신고가 961건에 달한 가운데, 둔산동과 봉명동, 관저동 등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이 밀집한 일부 지역에 신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둔산동과 탄방동에서만 93건의 멈춤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 전체 신고의 10% 가까이가 두 동에서 발생한 셈이다. 26일 대전소방본부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대전에서 접수된 엘리베이터 멈춤사고 신고는 모두 961건이다. 동별로는 둔산동이 61건으로 가장 많았고, 봉명동 60건, 관저동 42건 순이었다. 이어 탄방동, 문화..

대전, 보문산 개발부터 오월드 재창조까지…관광 콘텐츠 확대
대전, 보문산 개발부터 오월드 재창조까지…관광 콘텐츠 확대

대전시는 관광도시로의 전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대규모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꿈돌이 캐릭터와 영시축제, 빵의 도시 등으로 형성된 방문 수요를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단계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핵심 축은 보문산 일대를 중심으로 한 '보물산 프로젝트'다. 당초 민자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시 재정과 공기업 사업을 병행하는 구조로 전환하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였다. 오월드와 연계한 관광 동선을 중심으로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모노레일,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연결해 보문산 전역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정부 4차 유가 동결에도 대전 휘발유 3년9개월만에 2000원 돌파
정부 4차 유가 동결에도 대전 휘발유 3년9개월만에 2000원 돌파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3년 9개월 만에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정부가 한 달가량 석유 최고가격제를 통해 가격을 통제해 왔지만,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주유소 판매가격은 연일 오르는 모양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전지역 휘발유 리터당 평균 판매가격은 2000.96원, 경유는 1995.05원으로 각각 전날보다 0.26원, 0.33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24일 0시를 기해 4차 석유 최고가격을 2·3차와 동일한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