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건축비엔날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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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구건축비엔날레' 개최

5~13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 승인 2025-11-03 16:06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건축비엔랄데 리플릿_
대구건축비엔날레 리플릿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가 '도시에 상상력을 허하라!'라는 주제로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개최된다.

올해 비엔날레는 기존의 전시 중심 행사를 넘어, 시민이 함께 상상하고 체험하는 건축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건축이 갖는 공공성과 상상력에 주목하며, 지난해 행사와는 차별화된 확장된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주제는 도시를 단순한 물리적 기반시설이 아닌, 사람과 이야기, 창의성이 공존하는 살아있는 생태계로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건축·예술·기술·시민참여가 결합된 공공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비엔날레는 ▲특별기획전시 ▲초청전시 ▲체험행사 ▲학술행사 등 4개 분야, 20여 개의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AI, 데이터, 미래도시, 지역재생 등 새로운 담론을 건축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특별기획전시로는 '로컬보고서-언빌트 대구', '빅플즈 국제학생공모전, 글로벌 제안서-미래의 기억', 'AI 인공지능 보고서-언빌트 대구의 상상력'을 선보인다. 실현되지 못한 건축 아이디어와 미완의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가 가진 잠재력과 도시의 미래를 새롭게 조명한다.

초청전시에서는 '2025 대구광역시 건축상' 수상작, '대구건축 아카데미' 작품, '대구건축사회 우수작품' 등이 소개된다. 젊은 건축가들의 후적지 개발 아이디어도 전시돼 창의적인 도시공간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체험행사로는 '어린이 건축학교'와 VR(가상현실) 기반 건설안전 체험을 운영해, 시민 누구나 건축의 가치와 도시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술행사에서는 영·호남의 건축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간 학술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단순한 건축 전시를 넘어 도시와 시민이 함께 미래를 상상하는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건축이 도시문화를 연결하는 창의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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