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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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 준공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 내 사업비 94억원 투입

  • 승인 2025-11-13 15:39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 준공식
경주시는 13일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에서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13일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 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에서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 준공식을 열고, 국내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프라 구축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 황명강 도의원,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기업 대표,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시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돼 국비 208억 원, 도비 44억 원, 시비 104억 원, 민자 25억 원 등 총 38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에 준공된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시설로, 총사업비 94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7,704㎡, 연면적 1,775㎡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은 지상 2층의 연구동·관제동과 지상 1층의 시험평가동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 내부에는 공유스테이션 충전성능평가 장비 등 7종의 시험 장비가 구축돼 있으며, 오는 2026년에는 배터리 낙하식 충격시험기과 진동·충격 시험기 등 2종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방폭 시험실을 포함한 고위험 안전시험 인프라를 갖추어 배터리의 열폭주, 충돌, 화재, 폭발 등 극한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용 배터리와 공유스테이션의 사고 예방 기술 확보는 물론, 국제 인증 수준의 안전시험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주시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재)경북테크노파크에 센터 운영을 위탁한다.

이 기간 동안 9종의 시험평가 장비와 실증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기반으로 △배터리 안전성 시험평가 △공유스테이션 실증데이터 분석 △단체표준 제정 △기업 기술컨설팅 등 전기이륜차 산업의 시험·평가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은 물론 국내 기업의 기술 신뢰성을 높이고, 표준 기반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의 세 번째 센터가 준공돼 매우 뜻깊다"며,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경주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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