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택견단 기획공연 '그 판', 9일 문화회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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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택견단 기획공연 '그 판', 9일 문화회관서 열려

전통·현대 아우르는 '총체극'…전석 무료로 시민 초대

  • 승인 2025-12-05 20:2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립택견단 기획공연 ‘그 판’ 포스터.(충주시 제공)
충주시립택견단 기획공연 '그 판' 포스터.(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주최하고 한국택견협회가 후원하는 충주시립택견단 기획공연 '그 판'이 9일 오후 7시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택견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현대적 무대 언어로 풀어낸 '총체극' 형식으로 구성돼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두 명의 해설자가 무대에 등장해 택견이 '싸움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예와 품을 지키는 무예'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설명하며 진행된다.

무대는 윗마을과 아랫마을이 나뉘어 옛 택견판을 재현하는 흐름으로 전개되며, 경쟁·갈등·화해가 어우러진 이야기 속에서 택견의 정신을 담아낸다.

이번 무대에는 도도댄스, 충주어린이 택견단,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사물놀이팀이 참여해 장르적 다양성을 더한다.

여기에 국립창극단에서 활동 중인 이시웅·오민아 명창이 함께 출연해 작품의 무게감을 높인다.

판소리와 택견의 호흡이 맞물리며 전통예술의 깊이를 더하는 점도 이번 공연의 특징으로 꼽힌다.

무대 구성은 택견 동작을 중심으로 판소리,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현대무용이 한데 어우러져 총체극의 형식을 갖췄다.

조선시대의 원형 이미지와 현대적 움직임이 교차하는 장면이 이어지며 독특한 질감을 만들어 낸다.

관람 예약은 충주시 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충주시 택견원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통예술과 판소리가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통해 택견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는 2011년 충주시립택견단을 창단한 이후 택견의 전승·보급·대중화·세계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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