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6년도 예산안 제출…우주항공복합도시 기반 확정

  • 전국
  • 부산/영남

사천시, 2026년도 예산안 제출…우주항공복합도시 기반 확정

우주항공청 정착·해양관광 확장·복지 강화 방향 제시

  • 승인 2025-12-08 13:3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제287회 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2026년 시정연설<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예산안은 우주항공과 해양관광을 양축으로 한 미래 전략을 중심에 두고 편성됐다.

총규모는 1조51억 원으로 당초예산 기준 첫 1조 원을 돌파했다.

시는 민선 8기 동안 우주항공청 유치로 대전 이남 최초의 중앙정부 소속 국가기관을 확보했다.

전입 인구 증가로 인구 감소세가 완화된 점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힘을 보탠 시민과 시의회 협력에 감사 뜻을 밝혔다.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은 크게 여섯 분야로 구성됐다.

첫째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이다.

시는 우주항공청 신청사를 중심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과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둘째는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확장이다.

시는 항공정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종합정비 관련 법안 통과를 지원한다.

위성개발혁신센터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설계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

사천에어쇼는 '우주항공 방위산업전'으로 확대해 산업 교류 기반을 강화한다.

셋째는 남해안 체류형 해양관광 개발이다.

남일대 리조트 신축, 무지개빛 생태탐방로 조성, 신수도 국가어항 정비 등 주요 사업이 내년에 속도를 낸다.

노산공원과 목섬을 잇는 무지개교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넷째는 지역 상권 회복이다.

사천사랑상품권 200억 원 발행과 소상공인 고정비 지원 등을 통해 민생 안정을 도모한다.

전통시장 편의시설 확충과 곤양종합시장 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도 포함됐다.

다섯째는 정주환경 개선과 교통망 확충이다.

사천강 친수공간 조성, 항공산업대교 건설, 국도 대체 우회도로 착공 준비 등이 계획됐다.

우주항공복합도시와 삼천포항을 잇는 국가철도망 반영도 목표에 포함됐다.

여섯째는 안전복지도시 건설이다.

재난 예보 시스템 유지 관리, 공영주기장 설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노인일자리 확대 등 생활밀착형 복지가 강화된다.

입학축하금 지원 대상은 중·고등학생까지 확대된다.

2026년도 예산안은 사회복지 2,752억 원, 지역개발 1,430억 원, 농림해양수산 1,455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상하수도·환경 분야 1,076억 원, 문화예술관광 515억 원, 재난안전 244억 원도 배정됐다.

사천시는 "우주항공 수도 사천 시대를 여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시의회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천은 우주항공과 해양관광의 두 축을 기반으로 미래 백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새해 비전을 세운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산시, 경산역~경산시장 야간경관 조성
  2.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3.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4. [르포] "오늘 영업 안 하나요"… 갑작스러운 휴업에 멈춘 홈플러스 유성점
  5. 칠곡군, 꿀맥 페스티벌 성료
  1. 중수청 예산 순위도 밀린 대전… 세종 임시청사 장기화 우려
  2. 코스피 7000선 붕괴에 개미들 '통곡'... 매도 사이드카에 서킷브레이커까지
  3. 방학 중 돌봄 공백 커지나…대전 교육공무직노조 총파업 예고
  4. [통(通)하는 충남, 시험대 선 박수현 충남지사의 소통 리더십] ③ 혁신도시의 완성을 향한 공공기관 및 산단 유치
  5. [기고] 국가의 생존을 누구 손에 맡길 것인가

헤드라인 뉴스


대전 선도지구, 송촌지구 1개 구역 포함 둔산 13·14구역 선정

대전 선도지구, 송촌지구 1개 구역 포함 둔산 13·14구역 선정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가 나왔다. 둔산지구에서는 13, 14구역, 송촌지구도 대상에 포함돼 3개 구역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은 둔산지구 13구역(크로바·목련) , 14구역(한가람·공작한양), 송촌·중리·법동(보람·삼익소월)지구가 각각 선정됐다. 둔산지구 13구역 2798세대와 한가람·공작한양 2454세대, 송촌지구 보람·삼익소월 2545세대 등 총 7797세대다. 앞서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리는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다양한 우대 정책과 지원 방안들이 쏟아졌다. 재정경제부는 재정과 금융·세제·규제·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패키지를, 국세청은 지역기업 세무조사 유예 등을, 조달청은 비수도권 기업의 수주기회 확대와 판로 지원, 관세청은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지원 등을 내놨다. 국가데이터처는 지역 관련 정보통계를 확충하고, 금융위원회는 지방금융 격차 해소에 나선다. 이 대통령 주재로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 첫날, 재경부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국가데이..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