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빅터스 게임 2029' 최종 유치후보도시로 선정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인빅터스 게임 2029' 최종 유치후보도시로 선정

미국 샌디에이고, 덴마크 올보르 등 2개 도시 경쟁
대전시.국가보훈부, 최종 PT 준비… 유치 성공 역량 결집

  • 승인 2025-12-18 17:06
  • 신문게재 2025-12-19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유치
인빅터스 게임 2029 유치 운동 모습.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는 세계 상이(傷痍) 군인들의 재활과 영웅적 정신을 기리는 축제인 '인빅터스 게임 2029' 최종 개최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영국 인빅터스 게임 재단(IGF)은 이날 오전 5시(한국시간 기준), 대한민국 대전시를 포함해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 덴마크 올보르(Aalborg) 등 총 3개 도시를 최종 유치 후보 도시로 공식 발표했다.

대전시는 앞서 지난 2025년 6월 영국 인빅터스 게임 재단(IGF) 1차 심사를 통과하며 6개 유치 후보 도시에 포함되었으며, 이후 7월부터 11월까지 추가 자료 제출과 고강도 2차 심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제 사회에 높은 유치 역량을 입증했다.

인빅터스 게임은 2014년 영국 해리 왕자가 창설한 대회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을 입은 참전용사들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고 그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6.25 전쟁의 상처를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전환한 대한민국의 역사적 경험은 '상처를 회복의 동력'으로 바꾸는 인빅터스 정신과 가장 깊이 맞닿아 있어 의미가 크다.

인빅터스 게임 재단은 대한민국 대전이 최종 유치 후보국에 선정된 이유에 대해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인빅터스 게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중심으로 뚜렷한 비전을 제시한 것은 물론, 대회 이후에도 국내 상이군경의 재활 수요를 지원하고, 아시아 전역에서 인빅터스(Invictus) 운동의 확산을 촉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인빅터스 가치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3개 최종 유치 후보도시는 인빅터스게임재단(IGF)이 발표한 일정에 따라 유치 경쟁(현장실사 및 유치신청서 제출 등)을 진행하게 되며, 최종 개최지 발표의 핵심인 최종 PT는 2026년 6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최종 후보 도시 선정은 상이군인들의 재활을 넘어 그들의 삶을 회복시키는 인빅터스 정신을 전 세계에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부 및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대전시 유치 확정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2.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3.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4.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5. 아산시, 항공사진-드론영상으로 최신 공간정보 구축
  1. 천안문화재단, 10월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2. 천안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사진] 가을 수놓은 '세종 한글축제' 현장 속으로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활동 돌입
  5. 아산시, 위기아동 선제 보호 주력

헤드라인 뉴스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현안 조기 가시화를 위한 충청 여야의 초당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과 관련한 정부 당국자 발언이 속속 나오면서 이를 모멘텀으로 구체적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이슈 파이팅이 필요해 보인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감에서 충청권과 관련된 굵직한 현안에 대한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목을 끌었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행정수도 완..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한글날인 10월 9일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입구에는 개장 전부터 200m가량의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주요 놀이기구마다 오후까지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이날만 1만 1311명, 이튿날인 10일에도 9822명이 방문하며 연휴 이틀간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연휴 때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모습과 달리 오월드의 경영 성적표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간 관람객은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2년 연속 100억 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3300억 원 규모의 오월드 재창조 사업마저 전..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100일 넘게 이어진 여야 갈등으로 의장 선출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대전 대덕구의회의 파행 사태에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12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 의회 원 구성 지연으로 주요 안건 29건이 계류되면서 직원 임금 체불과 주민 편의·복지시설 운영 차질 등 행정 공백이 현실화되자 구청장이 직접 단식이라는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내년도 본예산 심의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작 대덕구의회는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김 청장은 12일 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