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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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당선작 선정

해안건축 '경주서화'

  • 승인 2025-12-20 15:15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당선작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당선작 /경주시 제공
경주 황성공원 일원에 조성될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경주시는 19일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가칭)건립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해안건축의 '경주서화(慶州書話): 책과 책 사이, 여백에서 나누는 삶의 이야기'를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황성공원 일원 3만여 ㎡ 부지에 독서와 문화,시민 활동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도서관을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한국수력원자력 자사고 대안 사업비 787억 원이 투입된다.

당선작은 경주의 역사문화도시 정체성을 존중하면서도,공공도서관의 기능과 이용자 경험을 균형 있게 반영한 설계안으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도서관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공간 구성의 완성도와 공공성이 균형을 이룬 설계안"이라며 "운영과 활용 측면에서도 현실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번 국제설계공모에는 국내·외 건축 설계사무소 등 총 40개 팀이 참여했고, 기술검토 및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선정됐다.

경주시는 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사 전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시설 내부에는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청소년 공간,개방형 보존서고,경주자료실,전시·교육 공간 등 다양한 문화·교육시설이 들어선다.

단순한 자료 열람을 넘어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시민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의 지식 인프라를 확충하는 미래지향적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황성공원이라는 장소성과 경주의 도시 맥락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설계안이 선정됐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찾고 머무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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