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실크등 북미 순회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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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실크등 북미 순회전시

캐나다·미국서 'K-문화콘텐츠' 존재감

  • 승인 2026-01-16 10:0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실크등(燈)’, 북미(北美) 순회전시 ‘각광’ (2)
'진주실크등(燈)', 북미(北美) 순회전시 '각광'<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의 '진주실크등(燈)'이 아시아를 넘어 북미 지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 순회전시에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전시되며 현지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투어링 케이-아츠(재외문화원 순회)' 사업 일환으로 캐나다 오타와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를 오는 2월 말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오타와·LA 전시에는 1000여 개에 이르는 진주실크등과 실크 한복이 전시됐다.

형형색색의 등과 전통 의상이 어우러지며 한국 특유의 우아하고 세련된 미감을 현지에 소개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진주시 홍보관과 포토존 등 체험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관람객이 직접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현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LA 전시는 '2020 궁중문화축전'과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엑스포'에서 진주실크등 전시를 연출했던 유관숙 감독이 총괄 전시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는 2023년과 2024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2025년 아시아 3개국 순회전시와 캐나다 오타와 전시에 이르기까지 누적 관람객 31만1000여 명을 기록했다.

진주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연말 베트남 전시는 한국대사관의 '돌담길 문화축제' 등 지역 문화행사와 연계돼 약 3만70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진주실크등이 전시되는 국가마다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진주시는 올해 캐나다 오타와와 미국 LA 전시를 시작으로 호주와 독일, 헝가리 등으로 전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진주실크등 전시를 문화콘텐츠를 넘어 관련 문화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진주실크등은 하나의 전시를 넘어, 한국의 빛이 세계 도시마다 잠시 머물다 가는 창이 되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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