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겨울 전지훈련 열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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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겨울 전지훈련 열기 확산

9개 종목 262개 팀 6300명 몰려

  • 승인 2026-01-26 16:2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전국 선수단 동계훈련 열기 씨름
고성군 전국 선수단 동계훈련 열기 씨름<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 겨울은 스포츠 현장 소리로 채워지고 있다.

축구장에는 구령이 울리고, 야구장에는 배트 소리가 퍼진다.

씨름장과 역도장에서는 선수들의 거친 호흡이 훈련 강도를 말해준다.

고성군은 2025년 11월 2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동계전지훈련 기간을 운영 중이다.

훈련은 스포츠타운 일원과 동고성체육공원, 거류체육공원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즌 고성을 찾는 선수단은 야구·수영·역도·축구·태권도·씨름·농구·양궁·육상 등 9개 종목, 262개 팀, 6300여 명 규모다.

1월 중순 현재까지도 110개 팀, 2400여 명이 이미 고성에 입소해 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1월 셋째 주에는 축구·씨름·야구·역도 종목이 동시에 집중되며 훈련 밀도가 크게 높아졌다.

종목별로는 씨름 60개 팀 700여 명, 축구 36개 팀 1400여 명이 장기 체류하며 지역 곳곳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야구 종목 역시 야구장 2면과 실내연습장을 갖춘 훈련 여건을 바탕으로 재방문 팀이 이어지고 있으며, 2월에는 초·중등부 스토브리그 개최도 예정돼 있다.

태권도는 2월 한 달간 27개 팀 412명이 훈련에 참여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종목별 일정이 겹치는 시기에도 시설 운영과 숙박·편의 지원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전인관 스포츠산업과장은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과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다시 찾고 싶은 전지훈련 도시가 되도록 인프라 개선과 현장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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