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AAV 산업 시험 무대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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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AAV 산업 시험 무대 선점

실증부터 비행까지 한곳서 가능

  • 승인 2026-01-27 13: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AAV실증센터
AAV실증센터 전경<제공=진주시>
경남 미래 항공산업의 승부처가 '시험 인프라'로 옮겨가고 있다.

진주시가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완공을 앞두며 항공산업 핵심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증센터는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 조성 중이다.

오는 4월 건축 공사를 마무리한다.

장비 성능 점검과 안정화 과정을 거쳐 올해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시설의 의미는 단순한 건물 완공에 있지 않다.

진주시는 최근 실증센터와 KAI 회전익 비행센터 활주로를 잇는 유도로 설치를 완료했다.

이로써 AAV 기체와 부품 연구개발부터 지상시험, 비행시험까지 전 과정이 한 공간에서 가능해졌다.

기업들은 시험을 위해 장소를 옮길 필요가 없어진다.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라는 구조적 이점이 만들어진다.

센터 내부에는 분산전기추진시스템 등 AAV 핵심 기술 검증 장비가 구축된다.

시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시험 서비스와 기술 지원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항공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도 추진한다.

향후 기체 안전성 평가 시설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해 연구·실증·검증 기능을 하나로 묶는다는 구상이다.

진주시는 가산일반산업단지를 미래항공기체 생산 거점으로 키운다는 방향을 세웠다.

항공산업은 아이디어보다 시험장이 먼저다.

진주는 그 문을 가장 먼저 열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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