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읍 레미콘 공장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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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외동읍 레미콘 공장 철거

99억원 투입, 다음달 착공

  • 승인 2026-02-05 15:08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레미콘 공장 전경
외동읍 레미콘 공장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 외동읍 주민들의 수십 년 된 숙원이자 지역의 대표적인 유해시설이었던 레미콘 공장이 마침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경주시는 '외동읍 농촌공간 정비사업'의 핵심 공정인 레미콘 공장 철거 공사를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철거는 단순한 건축물 해체를 넘어, 오랜 기간 소음과 비산먼지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되돌려 주겠다는 경주시의 의지다.

시는 다음달 착공을 기점으로 공장 내 모든 시설물을 단계적으로 철거해, 올해 말까지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99억 원이 투입되며, 외동읍 일대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거가 완료된 부지는 우선 평탄화 작업을 거쳐 시가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해당 부지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정부 부처의 다양한 공모사업 유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단순한 유해시설 정비를 넘어, 정주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십 년간 생활불편을 감내해 온 외동읍 주민들의 숙원이 이제야 결실을 맺게 됐다"며 "다음 달부터 대형 장비가 투입되는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공사 기간 중에는 해당 부지 출입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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