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환 의원, "삼천포 소멸 위기" 수산정책 전환 촉구

  • 전국
  • 부산/영남

최동환 의원, "삼천포 소멸 위기" 수산정책 전환 촉구

현장 체감형 지원·6차 산업 구조 전환 제안

  • 승인 2026-02-05 17:1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최동환 의원
최동환 사천시의원<제공=최동환 의원>
경남 사천시의회 최동환 의원이 소멸 위기에 놓인 삼천포 해법으로 현장 중심 수산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삼천포 수산업 지원과 발전이 곧 사천시 성장 출발점"이라 밝혔다.

어촌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기후위기까지 겹치며 지역 기반 산업이 흔들리고 있다는 판단이다.

최 의원은 삼천포가 이미 소멸 벼랑 끝에 서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책 방향 재설계를 요구했다.

현장과 정책 간 온도 차도 짚었다.

"정책은 많지만 어민이 체감할 도움은 없다"는 목소리가 반복되고 있다며 중앙정부 의존에서 벗어난 사천시 주도 맞춤형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실제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신안군 소금 운송비 지원과 경기도 어업인 대체 인력 지원처럼 규모보다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이 효과적이라 설명했다.

이어 경쟁력 강화 전략도 제시했다.

삼천포 수협 위판장 시설 현대화를 넘어 외부 어업까지 유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공·유통·관광을 결합한 6차 산업 구조 전환과 온라인 판로 구축 역시 핵심 과제로 꼽았다.

예산 운용 방식에 대한 문제의식도 드러냈다.

"사천시가 예산 1조 원 시대에 들어섰지만 성과가 시민 삶에서 체감되지 않는다면 누구를 위한 예산인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사업 낙수효과를 기다리기보다 사천만 특화 정책으로 삼천포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삼천포 수산업과 어업·농축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고 어민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날까지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며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삼천포 미래는 거창한 계획보다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책이 얼마나 빠르게 자리 잡느냐에 달려 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확대 가능성 검토
  3.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4. 경산시, 경산역~경산시장 야간경관 조성
  5.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1.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2. [르포] "오늘 영업 안 하나요"… 갑작스러운 휴업에 멈춘 홈플러스 유성점
  3. 코스피 7000선 붕괴에 개미들 '통곡'... 매도 사이드카에 서킷브레이커까지
  4. 산부인과 병·의원 중 분만가능 대전 21% 충남 30%…심평원 의료데이터 공개
  5.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속도

헤드라인 뉴스


"버스 한번 타기 어렵다"…유성구 마을버스 노선개편 수년째 공회전 주민 불편

"버스 한번 타기 어렵다"…유성구 마을버스 노선개편 수년째 공회전 주민 불편

대전 유성구 마을버스 노선 개편 문제가 수년째 공회전을 거듭해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신도심과 외곽 지역 등을 중심으로 버스 수요는 늘고 있지만, 구비 부담이 커 노선 증설이 어렵고 시내버스와 운행이 겹치는 일부 노선의 적자도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행정당국의 재정부담이 마을버스 노선 개편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인데 일각에선 향후 대전시 순환버스 도입 과정에서 마을버스 노선을 통합,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3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유성구 마을버스는 총 18대, 3개 노선으로 1번(충대농대종점~청벽산공원)..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강력·중대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의 연령 기준을 한 살 낮추려던 정부 방안이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성평등가족부의 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 공론화 결과를 보고받고 "특정 범죄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한 살 낮추자는 것은 너무 미약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국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다시 토론하자고 주문했다. 성평등가족부는 이날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공론화 결과를 보고했다. 시민참여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