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 확정… '독서 삼매경' 모델 현장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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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 확정… '독서 삼매경' 모델 현장 구현

'대전독서교육청' 정체성 확립 포부도

  • 승인 2026-02-10 17:31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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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은 학생 문해력 향상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2026학년도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을 확정·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기존 행사와 체험 위주 독서에서 벗어나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책을 깊이 있고 질문하며 토론하는 수업 중심 독서인문교육으로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한다.

학급 단위 지원사업인 '우리 반 온 책 읽기'를 기반으로 대전형 독서수업 모델인 '독서 삼매경'을 현장서 구현한다. 도서 구비와 독후 활동을 위한 운영비를 지원한다. 독서 삼매경은 학생이 책에 온전히 몰입해 '생각 깨우기-질문 나누기-토의·토론하기-매듭짓기' 4단계를 거치는 심층 수업 모델이다.

교사들이 참여하는 '독서 수업 디자인 100인 리더'를 신규 운영하고 덕서인문 교사학습공동체도 확대한다. 열정 있는 교사들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깊이 있는 수업을 설계하는 수업 디자이너 역할을 수행하며 연구, 적용, 나눔의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학생 개별 수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한 '독서문해캠프'를 신설해 놀이와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책 한 권을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서점과 연계한 독서활동도 지원한다.

대전교육청은 이러한 기본계획을 통해 '대전독서교육청'으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읽는 학교'를 넘어 '생각하는 교실'로, '개인의 독서'를 넘어 '사회적 독서'로 나아가는 대전독서학교 시스템을 가동하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연결된 독서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문해력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이 갖춰야 할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역량"이라며 "새롭게 도입하는 '독서 삼매경' 수업 모델이 교실 현장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과감한 예산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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