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통수단 언제쯤 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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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통수단 언제쯤 볼 수 있나

기반시설 공사 착수... 9월경 마무리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지연... 차량 입고와 기반시설 공사 증가가 원인

  • 승인 2026-03-16 17:04
  • 신문게재 2026-03-17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이 기반시설 공사와 차량 도입 일정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어 오는 9월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이번 사업은 건양대병원에서 유성온천역까지 6.5km 구간에 대규모 수송력을 갖춘 신교통수단을 도입하는 것으로, 트램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도시철도 수준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대전시는 단계별 공사를 통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시범 운영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전국적인 대중교통 혁신 모델로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2. 대전시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 기반시설 착공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의 노선운영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 구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신교통단(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의 노선운영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은 대규모 수송력(230여 명)을 갖춘 3칸 굴절차량으로 건양대병원~용소삼거리~도안동로~유성온천역 구간의 총연장 6.5km에서 운영된다. 15분~25분 배차간격으로 노선 운영할 계획이다.

당초 올해 3월 시범운영을 목표로 사업 추진했지만, 차량 도입과 기반시설 공사 등으로 9월이 지나서야 사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반시설공사의 핵심사업은 ▲정거장 신설 및 개량 ▲전용차로 신설(유성온천역~만년교, 용소삼거리~건양대병원)이며 9월 준공 예정이다. 또 정류장 2개소를 신설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정거장 13개소는 동시 탑승이 가능하도록 확장하여 교통약자를 포함한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방안이다. 현재 도안동로에서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와 연계하여 3칸 굴절차량 전용차로를 신설하여 정시성을 확보하고, 다른 차량들과의 간섭을 줄여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공사 중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건양대병원~옥녀봉 네거리 ▲옥녀봉 네거리~유성온천역 구간을 단계별로 시공하여 공사로 인한 교통 통제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공사 완료 후 신교통수단 운영 시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는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의 제도 마련과 전국 확대 보급을 위해 중앙부처 등 관련기관에 제공될 예정이다.

기반시설공사와 별개로 시는 조달청 의뢰를 통해 중국 CRRC사의 'ART' 차량을 3대 도입하고 있다. 가격은 대당 31억 원으로 시는 최근 차량 1대를 들여와 인증시험을 진행 중이다. 시범 운행은 빨라야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나머지 차량 2대는 다음 달 들어올 예정이다.

신교통수단은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교통수단은 도시철도 수준의 수송력을 갖추면서도 값비싼 인프라 설치 없이 기존 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별도의 선로가 필요한 트램 대비 건설비는 40%, 운영비는 65% 수준으로 경제성이 뛰어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신교통수단인 3칸 굴절버스 시범사업의 성공은 국가와 지방정부 모두 막대한 예산과 사업기간이 필요한 경전철을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민선 8기에 적극 추진해왔다.

대전시 관계자는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하다보니 보완할 사항이 많아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면서도 "정부도 주목하는 대중교통의 혁신이 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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