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전공장 화재 참사에 비통… "비극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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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전공장 화재 참사에 비통… "비극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

민주당, 사고수습 만전 속 합동분향소 참배
국민의힘 "안전한 대전 만드는 데 노력할 것"

  • 승인 2026-03-22 15:09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신속한 사고 수습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재난안전대책위원회를 가동해 현장 지원과 제도 개선을 통한 재발 방지를 강조했으며, 국민의힘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유가족 전담 지원과 긴급 복구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과 정의당 등 소수 정당들도 철저한 원인 규명과 노후 산업단지의 소방 안전망 재설계를 촉구하며, 비극적인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 관리 체계를 엄중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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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 일부 건물과 연결통로가 붕괴돼 있다. 사진은 20일 화재 진화율 80% 정도 때 모습. [사진=이현제 기자]
여야 정치권이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참사에 애도의 뜻을 밝히며 안전한 지역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앞선 20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사망 14명, 부상 60명 등의 인명피해를 내고, 10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여야 정당과 지역 정치권에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빠른 사고수습을 지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고수습과 피해 최소화에 당력을 집중했다. 정청래 대표가 화재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당 차원의 재난안전대책위원회를 가동해 화재 대응에 나섰다. 총괄지원팀장은 조승래 사무총장, 현장지원팀장은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이 맡았고, 대전시당과 지역 당원들은 현장봉사와 함께 유가족을 지원했다.

박정현 시당위원장은 "사고를 조속히 수습한 후에는 국회에서 원인 규명 후 제도개선으로 철저한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며 "이번 화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승래 사무총장도 "가족 지원 체계 마련, 진상 파악 등 사고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당 차원의 신속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부디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 희생되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은 22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찾아 참배하고,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재발 방지를 위한 추후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소속 단체장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중심으로 사고수습과 현장 지원에 만전을 기울였다. 이 시장은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1대1 전담 공무원 배치와 긴급 복구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다. 최 청장도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화재 현장을 지켰다.

이은권 시당위원장도 화재 당일 밤 현장을 찾아 조속한 사고수습을 당부했고, 장동혁 당 대표 또한 21일 화재 현장을 찾아 당과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서둘러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

이장우 시장은 "화마에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정중히 예우하고, 유가족분들께서 슬픔을 추스르실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청장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게 불조심이라고 했다"며 "대형공장의 화재는 짧은 시간에 큰 인명피해와 재산 손실을 일으킨다. 부상자의 쾌유와 함께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대전시당도 논평을 내 "반복되는 산업 현장 화재 참사가 왜 다시 발생했는지, 안전 관리 체계에 허점은 없었는지 엄중하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고, 정의당 대전시당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소방시설 설치 기준을 즉각 현실화하고, 노후 산업단지 전반에 대한 소방 안전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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