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 세종교육감 '임전수 후보' 선출… 6자 구도 새판

  • 정치/행정
  • 세종

민주진보 세종교육감 '임전수 후보' 선출… 6자 구도 새판

4월 1일까지 여론조사 50%, 투표인단 50% 결과 집계
단일화 추진위, 이날 오후 8시 15분경 공식 발표
최종 합산 결과 임전수 63.4%, 유우석 36.6% 득표
유우석 예비후보 지지층 이동 주목… 6자 대결로

  • 승인 2026-04-01 21:25
  • 수정 2026-04-08 10:5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로 임전수 예비후보가 선출되면서 교육감 선거가 임 후보를 포함한 6자 대결 구도로 새롭게 재편되었습니다.

임 후보는 여론조사와 투표인단 투표 합산 결과 유우석 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가 되었으며, 경선에서 밀려난 유 후보는 임 후보와 원팀으로 결합해 선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향후 임 후보가 진보 진영의 지지세를 온전히 결집하고 중도층을 공략하는 다른 후보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akaoTalk_20260401_204721077
이날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된 임전수(우측) 예비후보, 그와 원팀으로 움직일 유우석 예비후보.(사진=중도일보 DB)
임전수(64)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4월 1일 밤 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로 선출되면서, 다시 6자 대결 구도로 새판이 짜여지고 있다.

임 예비후보와 경쟁에서 밀려난 유우석(50) 전 해밀초 교장은 원팀으로 결합하게 됐다.

6자 구도는 강미애(60) 세종미래연구소 대표와 김인엽(50) 국립공주대 사범대학 교수, 안광식(62) 세종교육희망연구소 대표, 원성수(63) 전 국립공주대 총장을 넘어 공교롭게도 1일 뒤늦게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일화(64) 전 국가교육위 대학의 격차 해소 및 균형발전 특위 위원을 포함한다.

세종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보람동 세종시교육청 앞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 사무실에서 오프라인 투표를 이어가며, 최종 결과 발표를 준비했다.

공식 발표는 당일 오후 8시 15분경 양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이뤄졌다.

KakaoTalk_20260401_202800688
여론조사와 투표인단 투표 결과 종합 집계표. (사진=추진위 자료 제공)
집계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주)리얼미터(세종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 의뢰)에 의해 진행된 여론조사(50%)와 같은 달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전개한 추진위원 투표(투표인단 50%)를 합해 산출했다.

여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여 8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국내 통신 3사 제공) 및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성·연령·권역별 인구 구성비(행정안전부 2월 인구 통계)에 따른 비례 할당 추출 방식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7.1%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종합해보면, ▲여론조사(2861명 투표, 투표율 96.2%) : 임전수 56.34% vs 유우석 43.66% ▲투표인단 투표 : 임전수 70.46% vs 유우석 29.54%를 더해 최종 '임전수 63.4% vs 유우석 36.60%'로 조사됐다.

KakaoTalk_20260401_204721077_01
이날 임전수 예비후보로 추대 후보를 확정한 뒤 추진위원들이 결과 현수막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중도일보 DB)
앞으로 관심사는 임전수 예비후보가 4월부터 새 판으로 짜일 선거 구도에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으냐로 모아진다.

그동안 다자대결 구도에서 진행된 5차례 여론조사 결과 유우석 예비후보에 박빙 우위를 점했던 만큼, 유 예비후보의 지지세가 그대로 흡수될 경우 선두권 도약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관건은 6자 대결로 펼쳐질 진검승부에 있다. 다른 5명의 후보군이 소위 진보진영을 떠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의 표를 얼마나 분산해 나눠 가질지도 중요해졌다.

일부 후보들은 금번 양자 간 진보교육감 선출 과정에 문제제기를 했고, 다른 후보들도 교육에 '정치색'을 빼고 중도층 겨냥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임전수 예비후보가 얼마만큼 차기 교육감 후보로서 경쟁력을 어필할 수 있느냐가 최대 변수로 남게 됐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6인 후보
사진 위 왼쪽부터 강미애, 김인엽, 안광식, 아랫줄 왼쪽 부터 원성수, 정일화, 임전수 예비후보. (사진=시선관위 제공 자료 재구성)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온양6동 온주마을, 국토부 '우리동네 살리기 프로젝트' 선정
  2. 지역 안전문화 확립 업무협약 체결
  3. 아산신협, 장학금 400만원 쾌척
  4. 아산시, 교육 지원체계 전면 개편
  5.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 엘살바도르 산모·신생아 응급의료 역량 강화 지원
  1. 천안시복지재단, 천안ESG거버넌스협의체와 환경정화 캠페인 나서
  2. 천안시, 일본뇌염 '예방접종·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천안시, 일본 도쿄 기계요소기술전 참관…관내 중소기업 탐방단 파견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독서전문가과정 수강생 '전원 자격증 취득' 쾌거
  5. 천안시,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신청 당부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들이 판매가격이 오를 때에는 빠르게 반영하고, 내릴 땐 더딘 이른바 '로켓과 깃털 효과'가 확인돼 소비자들의 불만 이 커지고 있다. 중동전쟁 발발 직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주일 사이 리터당 각각 241원, 354원 급등한 반면,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인하 조정한 이후 하락 폭은 100원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전국 평균보다는 빠르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중동전쟁이 발생한 2월 28일 리터당 1677.81원에서 1주일..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주식 시장의 널뛰기가 계속되고 은행 예금 매력도가 높아지자 충청권 금융시장 자금 흐름이 저축성예금으로 모이고 있다. 언제든 통장에 넣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은 감소하고, 예·적금 등 비교적 안전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지역민들이 많아진 것인데, 불안한 시장 상황에 안전한 이자수익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요구불 예금은 1847억원 줄고, 저축성예금은 6978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