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전승 144선-6] 결과의 이면 "실적인가 실력인가"

  • 전국
  • 부산/영남

[리더의 전승 144선-6] 결과의 이면 "실적인가 실력인가"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 승인 2026-04-02 10:4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성욱 증명사진
부산=김성욱 기자
"진짜 실력은 화려한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가 아니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기본을 지키며 내실을 다질 때 완성된다."

우리는 왜 당장의 성과에만 급급해하는가.

실체 없는 숫자를 부풀려 성공으로 포장하고, 겉모습만 그럴듯하게 꾸며 실력을 가장하는 '눈속임'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가.

◆ 뿌리 깊은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는 진짜 실력

화려한 꽃(실적)은 계절이 지나면 지지만, 단단한 뿌리(실력)를 가진 나무는 어떤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는다.

요행을 바라며 편법으로 얻은 결과는 리더가 아니라 사상누각일 뿐이다.

누가 보지 않아도 성실하게 자기 내공을 쌓아온 리더 개인의 정직한 삶이 그 어떤 훈장보다 더 큰 자산이 되어야 한다.

내가 거둔 성공이 정말 내 실력인지, 아니면 운 좋게 얻은 빈껍데기인지 살피는 성찰이 선행될 때 비로소 진짜 성장이 시작된다.

◆ 땀방울의 가치를 믿는 가족과 공동체의 질서

나의 자녀에게는 정직하게 노력하라고 말하면서, 정작 리더인 나는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어떠해도 상관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인다면 공동체의 질서는 무너진다.

실적을 위해 부정한 거래를 하거나 남의 공을 가로채는 행태는 우리 사회의 공정한 규칙을 파괴한다.

리더가 먼저 정직한 땀방울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일 때, 자녀와 후진들은 그 뒷모습을 보며 진짜 성공의 가치를 배운다.

◆ 내실을 다지는 사상을 심는 진짜 교육

일등 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보다 기본을 지키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적이라는 화려한 껍데기 교육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실력을 기르는 사상의 힘을 전해야 한다.

숭고한 사상의 토양 위에 세워진 진실의 유산을 공유할 때 우리 지역은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승리한다.

숫자놀음으로 실력을 가장하는 가짜 성공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바른 가치관이 흐르는 고결한 정신의 실천이 시작되어야 한다.

바른 기준 위에 세워진 정신의 가치만이 리더의 길을 밝히고 우리 공동체를 영원한 번영으로 이끈다.

"결국 실력은 나로부터다. 정직한 뿌리를 세워, 오늘도 승리하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온양6동 온주마을, 국토부 '우리동네 살리기 프로젝트' 선정
  2. 지역 안전문화 확립 업무협약 체결
  3. 아산신협, 장학금 400만원 쾌척
  4. 아산시, 교육 지원체계 전면 개편
  5.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 엘살바도르 산모·신생아 응급의료 역량 강화 지원
  1. 천안시복지재단, 천안ESG거버넌스협의체와 환경정화 캠페인 나서
  2. 천안시, 일본뇌염 '예방접종·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천안시, 일본 도쿄 기계요소기술전 참관…관내 중소기업 탐방단 파견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독서전문가과정 수강생 '전원 자격증 취득' 쾌거
  5. 천안시,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신청 당부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들이 판매가격이 오를 때에는 빠르게 반영하고, 내릴 땐 더딘 이른바 '로켓과 깃털 효과'가 확인돼 소비자들의 불만 이 커지고 있다. 중동전쟁 발발 직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주일 사이 리터당 각각 241원, 354원 급등한 반면,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인하 조정한 이후 하락 폭은 100원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전국 평균보다는 빠르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중동전쟁이 발생한 2월 28일 리터당 1677.81원에서 1주일..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주식 시장의 널뛰기가 계속되고 은행 예금 매력도가 높아지자 충청권 금융시장 자금 흐름이 저축성예금으로 모이고 있다. 언제든 통장에 넣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은 감소하고, 예·적금 등 비교적 안전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지역민들이 많아진 것인데, 불안한 시장 상황에 안전한 이자수익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요구불 예금은 1847억원 줄고, 저축성예금은 6978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