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파크골프협회, 충남도 '패싱' 논란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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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파크골프협회, 충남도 '패싱' 논란 강력 반발

청양군 108개 구장 신설 등 주요 현안 도협회장 배제한 채 수차례 진행
"도협회 위계질서 뒤흔들고 일선 현장 혼란 가중 행위" 비판

  • 승인 2026-04-02 08:20
  • 수정 2026-04-02 11:27
  • 신문게재 2026-04-03 12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충남도 파크골프협회는 대형 구장 신설 등 주요 현안 논의 과정에서 도 협회장을 배제한 충남도와 중앙협회의 행보를 '패싱'으로 규정하고 행정 체계 무시와 의전 소홀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권영욱 도 협회장은 중앙회의 독단적인 결정과 절차를 무시한 행정이 지역 협회의 기강을 흔들고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도 차원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충남도는 인사 이동 과정에서의 업무 소홀을 일부 인정하며, 향후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도 협회와 사전에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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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파크골프협회 임원진들이 3월 31일 협회 사무실에서 충남도 체육 부서 관계자들과 항의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파크골프협회 제공)
충남도 파크골프협회(회장 권영욱)가 충남도체육부서와 중앙협회의 독단적인 행보와 도 협회를 배제한 이른바 '패싱' 논란으로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일 충남도 파크골프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도체육회가 2월 27일 김태흠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청양군에 설치 예정인 108홀 구장 관련 논의를 진행하면서 파크골프협회중앙회 A모 부회장을 비롯해 충남도협회 특정 시 협회장 2명만 참석시킨 채 정작 충남도협회장은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3월 30일 역시 같은 사안으로 충남도지사와 파크골프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한 면담에서도 충남도 골프협회장을 빼놓은 채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충남도협회는 3월 31일, 아산시 소재 충남도골프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충남도 체육과장 등 관계부서 실무진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불거진 중앙회와의 연 이은 갈등 상황 설명과 함께 충남도의 의전 문제를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권영욱 충남도협회장은 "구장 대형 신설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하면서 중앙회 부회장과 소수의 지역 특정 협회장들만 참석시킨 채 정작 도 협회장은 배제했다"며 "중요 사안을 수 차례에 걸쳐 논의하면서 도 협회장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협회의 행정 체계상 왜 매번 이런 '패싱'이 발생했는지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다" 며 분명한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께 참석한 충남도협회 간부들도 충남도지사와의 면담 과정에서 발생한 의전 소홀 문제를 지적하며 "행정적 위계질서가 완전히 무너진 것 아니냐" 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권영욱 회장은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근 중앙회의 독단적인 결정과 절차를 무시한 사무적 판단들이 충남도 내 시군 협회의 기강을 흔들고 있다"며 "중앙회의 도 협회를 무시한 비상식적인 행보 역시 지역 일선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도협회장과 임원진들과의 면담에서 "최근 도청 내 인사 이동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업무를 세심히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과실을 일부 인정하며 "향후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도협회장과 사전에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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