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화랑무공훈장 전수...참전유공자 예우 강화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화랑무공훈장 전수...참전유공자 예우 강화

고 강소용 하사·석종철 일병 유족 전수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결실
70여 년 만에 호국영웅 명예 회복

  • 승인 2026-04-02 21:5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4.2(김해시  6.25 참전수)1
홍태용 시장이 6·25 참전용사 유족들과 시청에서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마친 후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6·25전쟁 당시 공을 세우고도 훈장을 못 받았던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70여 년 만에 기리며 명예를 되찾아드렸다.

김해시는 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전공을 세운 고(故) 강소용 하사와 고(故) 석종철 일병의 유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 중인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뒤늦게나마 참전 용사의 공로를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 강원 고성·홍천 전투의 주역.. "70년 만에 돌아온 영예"

훈장의 주인공인 고 강소용 하사는 1951년 입대해 강원 고성지구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고 석종철 일병은 1950년 입대해 강원 홍천지구 전투에서 공을 세우고 전사했다.

훈장을 대신 받은 유족들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친의 명예를 70년 만에 되찾아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김해시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보훈 정신 계승 주력"

시는 이번 훈장 전수를 계기로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보훈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제라도 참전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명예를 회복시켜 드릴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그분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온양6동 온주마을, 국토부 '우리동네 살리기 프로젝트' 선정
  2. 지역 안전문화 확립 업무협약 체결
  3. 아산신협, 장학금 400만원 쾌척
  4. 아산시, 교육 지원체계 전면 개편
  5.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 엘살바도르 산모·신생아 응급의료 역량 강화 지원
  1. 천안시복지재단, 천안ESG거버넌스협의체와 환경정화 캠페인 나서
  2. 천안시, 일본뇌염 '예방접종·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천안시, 일본 도쿄 기계요소기술전 참관…관내 중소기업 탐방단 파견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독서전문가과정 수강생 '전원 자격증 취득' 쾌거
  5. 천안시,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신청 당부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들이 판매가격이 오를 때에는 빠르게 반영하고, 내릴 땐 더딘 이른바 '로켓과 깃털 효과'가 확인돼 소비자들의 불만 이 커지고 있다. 중동전쟁 발발 직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주일 사이 리터당 각각 241원, 354원 급등한 반면,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인하 조정한 이후 하락 폭은 100원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전국 평균보다는 빠르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중동전쟁이 발생한 2월 28일 리터당 1677.81원에서 1주일..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주식 시장의 널뛰기가 계속되고 은행 예금 매력도가 높아지자 충청권 금융시장 자금 흐름이 저축성예금으로 모이고 있다. 언제든 통장에 넣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은 감소하고, 예·적금 등 비교적 안전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지역민들이 많아진 것인데, 불안한 시장 상황에 안전한 이자수익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요구불 예금은 1847억원 줄고, 저축성예금은 6978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