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국제안경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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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구국제안경전' 성료

1만227명 참관, 5,899만 달러 비즈니스 상담 성과

  • 승인 2026-04-05 14:49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안경 전시장 현장
대구국제안경전 모습 /대구시 제공
'2026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3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4월 3일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 11개사를 포함해 총 135개사, 366개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32여 개국 해외 바이어 포함 총 참관객 1만227명과 수출 상담실적 5,899만 달러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DIOPS는 안경산업과 결합한 기술 진보의 미래상을 선명히 보여주었다. 애플 비전 프로 등 스마트 글래스 전시·체험과 AI 기반 안경원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라운즈' 등이 참여해 첨단 IT기술과 제조가 결합된 K-아이웨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내 기업 '능글'의 기술 협력으로 탄생한 '실시간 통역 스마트 글래스'가 DIOPS에서 최초로 스마트 글래스 수출 상담이 이뤄지며 주역으로 떠올랐다. 영어·튀르키예어 등 7개 언어 실시간 통역 기능을 탑재한 이 제품은 현장에서 튀르키예 바이어와 초도 물량 50대를 포함해 약 1.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으로 스마트 글래스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또한 DIOPS는 중동 정세 불안에도 불구하고 전년(4천만 달러) 대비 약 46% 증가한 5,89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기록하며,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책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튀르키예에서 온 한 바이어는 "브랜드 퀄리티가 매우 높아 인상적이다"라며, "추가 수출 계약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적 요소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플럼 에디터' 브랜드의 팬텀옵티칼, 안정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던한 느낌을 나타낸 '클로떼' 브랜드의 JCS 인터내셔널, 화사한 부스 속 가볍고 견고한 디자인의 '슬릭 스틸' 등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하며 대구 안경의 감각적인 디자인 등을 체감했다.

한 동남아 유통체인 바이어는 "한류 문화에 이어 한국 패션 아이템이 인기"라며, "지속적으로 DIOPS를 방문해 구매·유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DIOPS는 대구 안경이 제조에서 첨단 광학의 정수로, 시력 보정 도구에서 차세대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대구는 금호워터폴리스에 조성할 'K-아이웨어파크'를 비롯해 대구 안경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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