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왕인문화축제 주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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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왕인문화축제 주간 돌입

벚꽃·인문 연결 9일 대장정

  • 승인 2026-04-09 11:50
  • 장우현 기자장우현 기자
왕인문화 축제 현장2
왕인문화 축제 현장.(사진=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10일부터 12일까지 대표 봄축제인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를 개최하며 '왕인 문화 주간'에 돌입한다.

9일 영암군에 따르면 4일 개막한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벚꽃과 역사, 인문,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 전 기간을 콘텐츠화한 체류형 축제로 진행되며 벚꽃·인문·왕인 3개 테마 주간으로 운영된다.

왕인 문화 주간의 가장 큰 볼거리는 왕인박사 테마 퍼레이드다. 11일과 12일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왕인의 일본 도일 여정과 문화교류 역사를 대형 거리행렬로 재현한다. 조선통신사 퍼레이드와 함께 축제의 정체성과 규모를 보여주는 핵심 콘텐츠다.

관광객과 주민,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참여해 만드는 영암왕인문화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조선통신사 퍼레이드와 함께 축제의 정체성과 규모를 동시에 보여주는 핵심 콘텐츠다.

10일에는 특별 오프닝 프로그램 '항해의 시작'이 열린다.

기존 개막식을 축소하고 공연과 퍼포먼스 중심으로 구성된 무대로, 홍지윤·박구윤·현진우 등 축하공연과 함께 왕인 문화 주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다.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아이들은 '왕인박사 리얼트레저'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유적지를 누비며 보물을 찾는 디지털 탐험을 즐길 수 있고, '어린이 독서 골든벨'과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캐치! 티니핑 포토존'도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세계전통민속놀이 체험존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전통놀이를 직접 즐길 수 있으며, '위대한 기술자들' 프로그램에서는 도자기, 직조, 활자, 수묵 퍼포먼스 등을 통해 왕인의 기술 전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피크닉존에서 벚꽃 아래 잔디광장에 앉아 먹거리와 공연, 퍼레이드를 여유롭게 즐기며 봄 소풍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축제가 아니라 머물며 쉬어가는 체류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야간에는 상대포역사공원에서 '상대포 판타지'가 펼쳐진다. 드론 라이팅쇼와 미디어아트, 음악 공연이 어우러져 영암의 봄밤을 채운다.

관광객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영암을 대표하는 전통 민속공연 '삼호 강강술래'가 펼쳐지며, 같은 날 밤 '구림의 밤'에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가수 테이의 축하공연과 함께 구림마을의 정취를 살린 특별한 봄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재광 영암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왕인문화축제는 주민이 참여하고 관광객이 머물며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퍼레이드와 체험, 피크닉, 야간 콘텐츠까지 모두 갖춘 영암의 봄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는 4월 12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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