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매도사이드카 급락에도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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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매도사이드카 급락에도 상승 마감

2거래일 연속 매도사이드카 발동에도
22.86포인트 상승한 7516.04로 마감
삼전, SK하이닉스 강세, 현대차 약세
코스닥은 18.73포인트 내린 1111.09

  • 승인 2026-05-18 16:5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18일 코스피는 미 국채 금리 급등과 전쟁 우려로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급락세를 보였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0.31%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회복을 견인한 반면, 현대차와 이차전지 관련주 등은 약세를 기록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밀려 전 거래일 대비 1.66% 하락한 1111.09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1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22.86p(0.31%) 오른 7,516.04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18일 코스피가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한 급락을 만회하고 상승장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22.86포인트(0.31%) 오른 7516.04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시작부터 하락세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컸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장기화 양상 속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면서다.

오전 9시 19분 22초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장이 열린지 20분도 채 안 되는 시간이다.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이로 인해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15일 이후 사흘만이며, 거래일 기준으로는 1거래일만이다. 이날 0.67% 내린 744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하락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714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후 오전 10시 45분께 7550.16까지 오르면서 7500선을 회복한 뒤 상승과 하락 전환을 거치며 등락을 거듭하기도 했다. 이날 개인은 2조 2087억 원어치, 기관 1조 391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1만 500원(3.88%) 오른 28만 1000원, SK하이닉스는 2만 1000원(1.15%) 오른 184만원에 장을 마쳤다. 또 삼성전기가 2.08%, 두산에너빌리티가 1.1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는 5.29% 하락한 66만 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HD현대중공업(-3.91%), 삼성바이오로직스(-2.33%), LG에너지솔루션(-2.16%)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3포인트(1.66%) 내린 1111.0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30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기관이 2551억 원어치, 개인이 7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톱3'는 모두 약세로 장을 마쳤다. 알테오젠은 3.12% 하락한 35만 75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에코프로비엠은 0.05% 하락한 19만 400원에, 에코프로는 1.86% 하락한 12만 6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7.90% 빠지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은 4만 2000원(29.96%) 급등하며 상한가인 18만 2200원에 장을 마치며 시총 7위를 기록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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