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학생들 바다의 새 해법…넙치알로 대상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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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학생들 바다의 새 해법…넙치알로 대상 품었다

수산업 혁신 경진대회 대상
오감형 대체식품 가능성 제시

  • 승인 2026-05-22 12:5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식품공학전공 학대상
식품공학전공 학생팀이 한국수산과학회 주관 '2026 전통 수산업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 학생들이 국내 양식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수산식품 아이디어로 수산업 혁신 가능성을 제시했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식재료를 대체하면서 체험 요소까지 결합한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 식품공학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해담팀이 최근 한국수산과학회가 주관한 '2026 전통 수산업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 수입 의존 대신 국내 양식 자원에 주목

해담팀은 '해를 품은 알: 바다를 먹다, 색을 터뜨리다'를 주제로 넙치 수정란을 활용한 날치알 대체 식품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기존 날치알이 수입 비중이 높은 데 반해 국내 양식 산업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자원에 가능성을 주목한 것이다.

학생들은 저활용 수산자원을 새로운 식품 소재로 활용하는 방향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성과 산업 연계 가능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 톡 터지는 식감에 색 변화까지 담아

해담팀은 넙치 수정란의 난막 특성을 활용해 날치알 특유의 식감을 구현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씹는 순간 내용물이 퍼지는 구조를 적용해 소비자가 느끼는 질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적양배추 유래 색소를 활용해 산도 변화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요소를 더했다.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시각과 촉각, 미각 등을 함께 자극하는 오감형 수산식품 가능성을 제시했다.

◆ 학생 아이디어 넘어 산업화 가능성 주목

이번 제안은 실제 어류 알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기존 전분 기반 인조 날치알과 차별성을 보였다. DHA와 EPA 등 영양성분 활용 가능성도 제시하면서 외식·간편식·프리미엄 식재료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언급됐다.

향후 해담팀은 보존성과 식감, 색 안정성 등을 보완해 시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 적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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