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3D 지적행정 주목…정선군도 배우러 왔다

  • 전국
  • 부산/영남

기장군 3D 지적행정 주목…정선군도 배우러 왔다

고정밀 측량기술 공유
지적행정 혁신 사례 확산

  • 승인 2026-05-22 16:1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1. 기장군이 '3D 스캐너 활용 지적재조있다
기장군이 최근 강원 정선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3D 스캐너를 활용한 지적재조사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사진=기장군 제공)
지적행정에도 디지털 전환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토지 경계를 확인하는 방식이 단순 측량을 넘어 입체 데이터 기반으로 바뀌면서 현장 업무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는 사례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기장군은 최근 강원 정선군 관계자들이 지적재조사 업무에 활용 중인 3D 스캐너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 3D 기술 도입, 현장 행정 방식 바꾸다

기장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에 고성능 3D 스캐너를 도입해 지적재조사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고 있다.

3D 스캐닝 기술은 도심지나 경사지처럼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의 지형 정보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데 강점을 가진다. 기존 방식보다 현장 정보를 보다 세밀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토지 경계 확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요소를 줄이고 재산권 보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현장 활용 배경으로 꼽힌다.

◆ 측량 시간 단축부터 시각화까지

이번 방문은 정선군이 지적재조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장군의 실제 운영 사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기장군은 정선군 관계자들에게 3D 스캐너를 활용한 고정밀 데이터 취득 기술과 현장 측량 시간 단축 방법 등을 공유했다.

또 취득한 데이터를 활용해 토지 경계 결정 과정을 시각화하는 사례도 소개하면서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실무 노하우를 전달했다.

◆ 첨단 기술 활용 사례, 지자체 교류로 확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행정 혁신 사례는 지자체 간 협업과 교류를 통해 점차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례 역시 장비 도입 자체보다 실제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활용 방식이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정 분야에서도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 혁신 사례가 늘어나면서 스마트 행정 체계 구축도 점차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확대 가능성 검토
  3.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4. 경산시, 경산역~경산시장 야간경관 조성
  5.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1.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2. [르포] "오늘 영업 안 하나요"… 갑작스러운 휴업에 멈춘 홈플러스 유성점
  3. 코스피 7000선 붕괴에 개미들 '통곡'... 매도 사이드카에 서킷브레이커까지
  4. 산부인과 병·의원 중 분만가능 대전 21% 충남 30%…심평원 의료데이터 공개
  5.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속도

헤드라인 뉴스


"버스 한번 타기 어렵다"…유성구 마을버스 노선개편 수년째 공회전 주민 불편

"버스 한번 타기 어렵다"…유성구 마을버스 노선개편 수년째 공회전 주민 불편

대전 유성구 마을버스 노선 개편 문제가 수년째 공회전을 거듭해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신도심과 외곽 지역 등을 중심으로 버스 수요는 늘고 있지만, 구비 부담이 커 노선 증설이 어렵고 시내버스와 운행이 겹치는 일부 노선의 적자도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행정당국의 재정부담이 마을버스 노선 개편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인데 일각에선 향후 대전시 순환버스 도입 과정에서 마을버스 노선을 통합,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3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유성구 마을버스는 총 18대, 3개 노선으로 1번(충대농대종점~청벽산공원)..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강력·중대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의 연령 기준을 한 살 낮추려던 정부 방안이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성평등가족부의 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 공론화 결과를 보고받고 "특정 범죄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한 살 낮추자는 것은 너무 미약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국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다시 토론하자고 주문했다. 성평등가족부는 이날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공론화 결과를 보고했다. 시민참여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