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면 수남리 매립장 조성사업, 지방선거 이후 행보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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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동면 수남리 매립장 조성사업, 지방선거 이후 행보 '관심 집중'

유치위원회와 반대대책위원회, 천안시장 후보들과 각각 간담회
유치위원회, 지속가능한 경제력과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성 담긴 계획 등 필요성 강조
반대대책위원회, 지방선거 이후 유치 반대 본격 움직임

  • 승인 2026-05-25 10:00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시 동면 수남리 매립장 조성을 두고 유치위원회와 반대대책위원회가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각자의 입장을 전달하며 찬반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유치 측은 인구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필수 시설임을 강조하며 주민 대다수의 찬성을 주장하는 반면, 반대 측은 환경 오염 문제를 근거로 선거 이후 강력한 저지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지방선거 이후 당선인의 행보와 정책 결정이 매립장 조성 여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천안시 동면 수남리 매립장 조성을 두고 찬반 대립이 심화하는 가운데 지방선거 이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수남리매립장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매립장 조성 타당성이 담긴 건의서를 작성하고, 천안시장 후보들과 간담회를 열어 유치 필요성을 피력했다.

반대대책위원회도 천안시장 후보들과 각각 간담회를 갖고, 반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위원회의 건의서 내용을 살펴보면 동면은 60세 이상 노령 인구가 전체의 70%로 고령화율이 높아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이며, 이들이 정주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력과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성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개소 민간 사업장폐기물 매립장이 운영되는 청주시 후기리 일대는 다양한 지원이 이뤄져 주민들 만족도가 높다며, 수남리 매립장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의 마중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평택 고덕산업단지, 청주시 넥스트폴리스 산단 사례를 들며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 미래모빌리티 국가 산업단지의 폐기물 연계 대체를 위한 동면 수남리 일대의 매립장이 들어서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 인근 뉴타운 건설을 고려했을 때 국가 산업단지와 함께 매립장을 추진하는 것은 소모적인 논란이며, 개발계획이 장기 지연되는 핵심 문제로 부각할 수 있는 만큼 수남리 매립장 추진은 효과적인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유치운영위원회는 수남리 매립장 사업부지 반경 2km 이내 주민 90%가 찬성하므로 반드시 유치돼야 하고, 지역 소멸을 막고 경제 발전을 위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필수시설이자 생존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유치운영위원회 관계자는 "매립시설은 기피시설이기도 하면서 인구 소멸지역인 동면에 필수시설"이라며 "다른 지역 견학을 통해 어떻게 매립이 이뤄지고 있는지 등 지역주민들에게 위해가 없다는 것을 충분히 알게 됐고, 환경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우리도 찬성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대대책원회 관계자는 "청정 구역에 지정 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서는 것은 크나큰 문제"라며 "어떤 시장이 당선되든 간에 지방선거 이후 유치를 반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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