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섬유형 전자소자 효율 20%↑…수명도 2배 늘렸다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대, 섬유형 전자소자 효율 20%↑…수명도 2배 늘렸다

자가조립 소재 ‘2PACz’ 적용
웨어러블 소자 활용 확대

  • 승인 2026-05-26 13:2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526-178-(첨부 이미지
부산대 이형우·오진우 교수 연구팀이 자가조립 단분자막 소재 '2PACz'를 적용한 섬유형 광전자소자 구조와 성능 향상 원리를 구현한 연구 이미지.(사진=부산대 제공)
"차세대 섬유형 전자소자의 성능과 수명 한계를 동시에 개선하는 연구 성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와 한국재료연구원 공동연구팀이 자가조립 단분자막 소재 '2PACz'를 적용해 섬유형 광전자소자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소재의 성능 저하 문제와 수명 한계를 함께 개선한 결과가 확인됐다. 웨어러블 전자기기와 스마트 섬유 분야 활용 가능성 확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자가조립 소재 적용해 기존 한계 극복

부산대학교 첨단융합학부 미래에너지전공 이형우 교수와 오진우 교수 연구팀은 한국재료연구원 송명관 박사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기존 광전자소자 정공주입층 소재로 사용되던 PEDOT:PSS의 산성 특성과 수분 흡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초박막 구조의 2PACz를 적용했다.

2PACz는 계면 결함을 줄이고 전하 이동 효율을 높여 전기적 특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특히 유연성과 경량성이 중요한 섬유형 소자 구조에 적합한 특성을 갖췄다.

◆ 효율 향상·수명 개선 효과 확인

실험 결과 섬유형 태양전지 광전효율은 기존 5.67%에서 6.83%로 약 20% 향상됐다.

섬유형 그린 OLED는 외부양자효율이 기존 대비 약 17% 개선된 10.71%를 기록했다.

수소 가스센서에서는 약 6초 수준의 반응 특성이 확인됐다. 소자 수명은 기존 PEDOT:PSS 적용 소자보다 2배 이상 안정성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나노 컨버전스(Nano Convergence)' 온라인판 5월 8일자에 게재됐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확대 가능성 검토
  3.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4. 경산시, 경산역~경산시장 야간경관 조성
  5.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1.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2. [르포] "오늘 영업 안 하나요"… 갑작스러운 휴업에 멈춘 홈플러스 유성점
  3. 코스피 7000선 붕괴에 개미들 '통곡'... 매도 사이드카에 서킷브레이커까지
  4. 산부인과 병·의원 중 분만가능 대전 21% 충남 30%…심평원 의료데이터 공개
  5.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속도

헤드라인 뉴스


"버스 한번 타기 어렵다"…유성구 마을버스 노선개편 수년째 공회전 주민 불편

"버스 한번 타기 어렵다"…유성구 마을버스 노선개편 수년째 공회전 주민 불편

대전 유성구 마을버스 노선 개편 문제가 수년째 공회전을 거듭해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신도심과 외곽 지역 등을 중심으로 버스 수요는 늘고 있지만, 구비 부담이 커 노선 증설이 어렵고 시내버스와 운행이 겹치는 일부 노선의 적자도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행정당국의 재정부담이 마을버스 노선 개편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인데 일각에선 향후 대전시 순환버스 도입 과정에서 마을버스 노선을 통합,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3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유성구 마을버스는 총 18대, 3개 노선으로 1번(충대농대종점~청벽산공원)..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강력·중대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의 연령 기준을 한 살 낮추려던 정부 방안이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성평등가족부의 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 공론화 결과를 보고받고 "특정 범죄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한 살 낮추자는 것은 너무 미약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국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다시 토론하자고 주문했다. 성평등가족부는 이날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공론화 결과를 보고했다. 시민참여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