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맞춤형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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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맞춤형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로 지역 경제 활력

  • 승인 2026-05-26 15:26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2025청도관광팝업홍보관-부산
2025년 청도관광팝업 부산 홍보관 모습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관광 정책의 방향을 기존 개별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관광객의 이동·소비·체류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지역 방문을 단순 유입으로 보지 않고, 체류 기간 동안의 소비 구조를 설계하는 데 정책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외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기반 인증 시스템을 운영하며 관광시설 및 지역 상권 이용 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모바일 환경에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숙박·음식·체험시설 등 지역 사업장과 연계되어 소비가 분산되는 구조를 갖는다.

또한 청도를 찾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 지원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한 이용객은 별도의 예약 절차를 통해 지역 내 관광 이동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이용 비용 일부가 행정적으로 보조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관광 동선을 확장하고 지역 내 다양한 관광지를 연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환급형 인센티브 정책도 병행되고 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한 방문객에게는 여행 중 지출한 금액의 일부를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환급해 재소비를 유도하는 구조다. 이 제도는 시행 초기부터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관광객 재방문을 유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 기반 관광 상품 유통도 강화되고 있다. 주요 유통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관광지와 체험 콘텐츠를 묶은 상품을 구성하고 있으며, 개별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매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단일 관광지 방문 방식에서 벗어나 체류형 여행 소비로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청도군은 이러한 정책들을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연계된 구조로 설계해 관광객의 체류 경험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방문 단계에서부터 소비, 이동, 재방문까지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향후에는 외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체험형 프로그램도 확대될 예정이다. 특정 연령층을 겨냥한 체험 공간 운영과 숙박 할인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단기 방문 중심 관광에서 장기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관광 정책은 단순한 유치 경쟁이 아니라 지역 안에서 소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민간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관광 편의성과 지역 경제 효과를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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