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딥테크 창업 거점도시로 도약

  • 전국
  • 부산/영남

경산시, 딥테크 창업 거점도시로 도약

스타트업 3개사 혁신상 수상 등 성과

  • 승인 2026-05-27 16:49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 제공
경산 지역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전시와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산업 구조가 기술 기반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최근 CES 2026과 월드IT쇼 2026 등 주요 IT 전시에서 국내 창업기업들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인공지능, 전력 효율화, 데이터 기반 서비스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경산 지역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이러한 흐름에 참여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일부 스타트업은 AI 기반 분석 기술과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과 협업 가능성을 넓히고 있으며, 기술 실증 단계에서 상용화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

정부의 기술창업 지원제도 역시 지역 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기술기업들이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역 대학과 연계된 창업기업들도 점차 산업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연구 기반 기술을 실제 생산 체계로 연결하면서 지역 내 제조 및 기술 생태계와 결합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역 단위의 투자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단순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투자와 공공 자금이 함께 결합되는 구조가 확대되면서,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산 지역 역시 벤처 투자 기반을 확장하며 창업 기업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복수의 투자 펀드가 운영되며 기술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고, 향후 지역 산업 고도화 전략과 연계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단순한 개별 기업 성과를 넘어 지역 산업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는 신호로 보고 있다. 특히 창업, 투자, 연구개발이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면서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향후 경산을 포함한 지방 도시들이 기술 창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 전환 모델을 얼마나 정교하게 구축하느냐가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산=박노봉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확대 가능성 검토
  3.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4. 경산시, 경산역~경산시장 야간경관 조성
  5.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1.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2. [르포] "오늘 영업 안 하나요"… 갑작스러운 휴업에 멈춘 홈플러스 유성점
  3. 코스피 7000선 붕괴에 개미들 '통곡'... 매도 사이드카에 서킷브레이커까지
  4. 산부인과 병·의원 중 분만가능 대전 21% 충남 30%…심평원 의료데이터 공개
  5.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속도

헤드라인 뉴스


"버스 한번 타기 어렵다"…유성구 마을버스 노선개편 수년째 공회전 주민 불편

"버스 한번 타기 어렵다"…유성구 마을버스 노선개편 수년째 공회전 주민 불편

대전 유성구 마을버스 노선 개편 문제가 수년째 공회전을 거듭해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신도심과 외곽 지역 등을 중심으로 버스 수요는 늘고 있지만, 구비 부담이 커 노선 증설이 어렵고 시내버스와 운행이 겹치는 일부 노선의 적자도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행정당국의 재정부담이 마을버스 노선 개편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인데 일각에선 향후 대전시 순환버스 도입 과정에서 마을버스 노선을 통합,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3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유성구 마을버스는 총 18대, 3개 노선으로 1번(충대농대종점~청벽산공원)..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강력·중대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의 연령 기준을 한 살 낮추려던 정부 방안이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성평등가족부의 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 공론화 결과를 보고받고 "특정 범죄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한 살 낮추자는 것은 너무 미약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국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다시 토론하자고 주문했다. 성평등가족부는 이날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공론화 결과를 보고했다. 시민참여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