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등 지역 단체, '위장파산' 우창코넥타 질타...노동자 생존권 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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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등 지역 단체, '위장파산' 우창코넥타 질타...노동자 생존권 보장 촉구

  • 승인 2026-05-28 11:04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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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15개 시민단체가 모인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는 2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창코넥타의 위장파산과 폐업을 질타하며 노동자에 대한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사진=정철희 기자)
천안지역 15개 시민단체가 모인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의장 이윤상)는 2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창코넥타의 위장파산과 폐업을 질타하며 노동자에 대한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날 이윤상 의장은 "거리로 내몰린 노동자들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127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광수 세종충남지역위원장은 무려 25일간 단식을, 김민정 우창코넥타 지회장 또한 청와대 앞에서 8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자들이 자신의 몸을 던져 호소하고 있음에도 정부와 회사는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고, 이는 명백한 사회적 방치이며 노동 탄압"이라며 "기업은 이윤만 챙긴 채 노동자들을 버리고 떠나려 하고, 정부는 이를 제대로 감독하거나 제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위장폐업과 책임 회피를 중단하고 문제 해결에 즉각 나서고, 정부와 관계 기관은 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노동자들과의 성실 교섭에 즉각 응하고, 장기 농성과 단식투쟁 사태 해결을 위해 천안시와 정치권은 책임 있는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귀진 우창코넥타 교육국장은 "지방선거 끝나면 전체 조합원을 이끌고 청와대로 이동해 무기한 단식농성단을 꾸릴 것"이라며 "국회, 청와대 등을 지속해서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지회장은 "수많은 노동자의 삶과 가족들의 생계가 한순간에 무너졌고, 정부는 이제 이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며 "위장 파산 의혹이 있다면 반드시 밝혀내고, 책임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위장파산 등에 대한 답변을 듣기 위해 해당 기업의 수원 본사에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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