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이재명 대통령 사전투표 논란 비판…“법 앞 예외 없어야”

  • 전국
  • 부산/영남

박형준, 이재명 대통령 사전투표 논란 비판…“법 앞 예외 없어야”

투표용지 노출 장면 문제 제기
"선거법 위반 소지" 주장

  • 승인 2026-05-29 18:5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Screenshot_20260529_185003_Facebook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9일 이재명 대통령의 사전투표 논란과 관련한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사진=박형준 후보 페이스북 캡처)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사전투표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노출 논란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박 후보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 위에 선 왕의 투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대통령이 사전투표 과정에서 기표소 밖으로 투표용지를 공개한 뒤 다시 기표소에 들어가는 모습이 TV 생중계를 통해 노출됐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선거법 제167조를 언급하며 선거인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투표지는 무효라며 이 대통령의 투표 역시 원칙대로라면 무효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실이 해당 상황을 단순 문의 과정이라고 설명한 데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박 후보는 "TV 생중계 앞에서 자신의 기표 투표지를 공개하는 행위는 법률 위반을 넘어 노골적인 지지층 결집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지지층 결집 시도" 주장

박 후보는 이번 사안을 두고 단순 실수와 선거 개입 사이의 선을 넘은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겁한 꼼수"라며 "차라리 카메라 앞에서 기호 1번을 찍어달라고 호소하는 편이 낫지 않겠느냐"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이 추진 중인 공소취소특검법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이 선거법마저 아무렇지 않게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법 위에 군림하는 왕인가"

박 후보는 이번 논란을 "법 위에 선 자의 일관된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 법 위에 군림하는 왕을 대통령으로 두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확대 가능성 검토
  3.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4. 경산시, 경산역~경산시장 야간경관 조성
  5.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1.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2. [르포] "오늘 영업 안 하나요"… 갑작스러운 휴업에 멈춘 홈플러스 유성점
  3. 코스피 7000선 붕괴에 개미들 '통곡'... 매도 사이드카에 서킷브레이커까지
  4. 산부인과 병·의원 중 분만가능 대전 21% 충남 30%…심평원 의료데이터 공개
  5.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속도

헤드라인 뉴스


"버스 한번 타기 어렵다"…유성구 마을버스 노선개편 수년째 공회전 주민 불편

"버스 한번 타기 어렵다"…유성구 마을버스 노선개편 수년째 공회전 주민 불편

대전 유성구 마을버스 노선 개편 문제가 수년째 공회전을 거듭해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신도심과 외곽 지역 등을 중심으로 버스 수요는 늘고 있지만, 구비 부담이 커 노선 증설이 어렵고 시내버스와 운행이 겹치는 일부 노선의 적자도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행정당국의 재정부담이 마을버스 노선 개편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인데 일각에선 향후 대전시 순환버스 도입 과정에서 마을버스 노선을 통합,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3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유성구 마을버스는 총 18대, 3개 노선으로 1번(충대농대종점~청벽산공원)..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강력·중대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의 연령 기준을 한 살 낮추려던 정부 방안이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성평등가족부의 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 공론화 결과를 보고받고 "특정 범죄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한 살 낮추자는 것은 너무 미약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국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다시 토론하자고 주문했다. 성평등가족부는 이날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공론화 결과를 보고했다. 시민참여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