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진, 어기구·김기재 학교폭력 논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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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진, 어기구·김기재 학교폭력 논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선거 공정성 훼손하는 허위사실에 무관용"… 29일 당진경찰서에 고발장 제출
지방선거 앞두고 당진 지역 정가 '사법 공방' 격랑 속으로

  • 승인 2026-05-30 12:41
  • 수정 2026-05-31 08:36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국민의힘 당진시당원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과 김기재 시장 후보가 김 후보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 보도를 국민의힘의 조직적 흑색선전으로 왜곡했다며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당진당협은 해당 의혹이 언론의 정상적인 검증 보도임에도 민주당 측이 이를 허위사실 유포로 몰아 유권자의 선택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터진 이번 사법 공방으로 인해 당진시장 선거는 정책 대결을 넘어 법적 다툼으로 번졌으며, 향후 지역 정가에 상당한 후폭풍이 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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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진당협 고발장 모습(사진=당진 당협 제공)




6·3 지방선거를 불과 수일 앞두고 당진 지역 정가가 거센 사법 공방의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민의힘 당진시당원협의회(위원장 정용선, 이하 당진당협)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과 김기재 당진시장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혐의로 당진경찰서에 전격 고발했다고 밝혔다.

당진당협은 5월 29일 오후 당진경찰서를 방문해 어 의원과 김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공식 접수했다.

이는 당협 차원에서 선거 막판 지역 민심을 흔들 수 있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고발의 발단은 최근 지역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기재 후보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 관련 공방에서 비롯됐다.

당진당협 측은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5월 26일 당진시민들에게 대량으로 발송한 문자메시지 내용 중 '국민의힘에서 사실관계가 명백히 다른 내용을 뿌리고 있다'고 언급한 부분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당협은 해당 의혹이 언론의 정상적인 검증 보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마치 국민의힘이 조직적으로 흑색선전을 유포하는 것처럼 왜곡해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김 후보는 더퍼블릭 기자와 통화를 했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했고 토론회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해명함으로써 허위 사실을 공표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권을 침해했음을 시사했다.

국민의힘 당진당협 관계자는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민심을 교란하는 허위사실 공표 행위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고발 이유를 확고히 했다.

지방선거 본투표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터져 나온 이번 고발 조치로 인해 당진시장 선거판은 정책 대결을 넘어 치열한 사법 공방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한편, 시민P씨는 "청부 학폭 의혹과 민생지원금 공약 베끼기 논란 등으로 여야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이번 고발까지 더해져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향후 지역 정가에 상당한 후폭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전망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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